점점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을 하기 위해

쌍림면에 위치한 ‘산막골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산막골 식당 : 고령군 쌍림면 영서로 3393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천장과 벽,

그리고 바닥이 모두 황토색으로 꾸며져있어

아늑한 느낌이 드는 가게 공간이었어요.

방처럼 나누어진 공간을 하나하나 둘러보니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꽤 준비되어 있어 단체로 방문하여도 자리가 충분해 보였습니다.

창호지문으로 된 창문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있는

옛 그림이 시골 할머니 댁에 방문한 듯 포근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거실 느낌이 드는 카운터 공간에는 이렇게 한, 두 명 앉기에 좋은 둥근 나무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산막골 식당의 메뉴판에는 칼국수, 수제비, 오리불고기,

백숙 등의 식사류와 전통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주문은 검정깨 냉 콩국수와 촌두부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산막골 식당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혀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가게였어요.

주문한 콩국수와 촌두부가 나와 한상에 차려지니 너무 푸짐해 보이는데요~^^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등이 나오고 반찬은 간이 잘 배어있어 음식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렸답니다.

식사나 술과 함께 먹기 좋은 촌두부는 넓은 쟁반에 두부와 야채가 함께 담겨 나오는데 보기에도 군침이 돕니다.

촌두부 위로 재래기와 볶음김치, 간장을 올려 먹으니

부드러운 촌두부의 식감과 새콤달콤한 재래기와 볶음김치 맛이 어우러져 너무 맛이 좋았어요.

산막골 식당의 여름 별미 메뉴인 검정깨 냉 콩국수입니다.

검은색이 도는 콩 국물에 계란, 검정깨,

작은 인삼이 올려져 있는 건강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검정콩과 검은깨를 갈아 넣은 콩국수 국물은 적당한 묽기와

우유처럼 부드러워 목 넘김이 너무 좋았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나온 콩국수도 맛있지만, 테이블에 놓여있는

소금물을 첨가하니 간이 더 잘 맞추어져 더 맛있게 콩국수를 즐길 수 있었어요~

산막골 식당의 콩국수는 일반 국수 면과 다르게 칼국수 면이 들어가 있는데요.

부드러운 국물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칼국수 면이 들어가 있어 더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산막골 식당’의 시원한 콩국수와 몸보신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올여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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