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쌍림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 벽송정에 다녀왔어요.

벽송정은 유림들이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유생들의 교육을 하기 위해 건립한 통일신라시대의 정자에요.​

고령 신촌유원지 캠핑장으로 향하는 도로 오른쪽에 보면 이렇게 정자하나가 자리잡고 있어요.​

도로 커버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에요.​

물 수로를 통제하는 기계(?) 설비가 되어 있는데 그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수로 설비 위쪽에는 이렇게 도랑이 있는데 도랑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벽송정은 담장이 잘 정비되어 있고 올라가는 돌계단이 만들어져 있어요. ​

배롱나무가 끝물일때가 일부 꽃이보이기도 했어요.

고령 벽송정은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있어요.

고령 벽송정은 원래 최치원이 가야산 해인사에 기거하면서 자주 왕림했던 안림천변에 있었으나 대홍수로 일부 훼손 된것을 지금 신촌리 마을 뒷산 학산 기슭에 이건 중수했어요.​

정자로 들어가는 정문은 잠겨 있어도 주변의 담장이 낮아서 충분히 벽송정을 만끽할수 있어요.​

벽송정은 2단으로 축조된 기단위에 조성되어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집으로 되어 있어요.​

바닥은 넓은 마루로 되어 있고 사방이 뚫려 있어요.

벽송정에서 바라본 뷰에요.

산과 들녘 초록으로 가득해서 문이 열려 있었다면 마루에 앉아서 잠시 멍때리면서 앉아서 쉬어가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초록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고 있는 벽송정!

고령 신촌유원지 방향으로 방문하실 일 있으면

가는 길에 있으니 잠시 둘러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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