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기정떡 광양9미 #무색소 #무방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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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유달리 까다롭게 태어난 저에게

여덟살 때 처음으로 세상에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구나 하는 감동을 준 광양기정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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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9미 중 5미의 광양기정떡 소개할게요.

시집 간 큰언니가 첫 친정나들이 오던 날

가져온 입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는

하얀 기정떡이

어찌나 맛있던지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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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는데

여름 휴가철이나 추석이면 시어머님의 기정떡

사오라는 명령을 듣고

평균 3~4시간 줄을 서서 사야 해서 한동안

기정떡을 미워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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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시간이 흘러서

광양기정떡집이 많이 생기기도 했고

골목 안 좁은 가게에서 기정떡을 찌던

원조 기정떡집이 시설을 크게 해서

많은 양의 떡을 만들어내니

이제는 기정떡집에 줄을 서지 않아도

오전에 가면 살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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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석 전에는 지금도

택배 주문이 많아서 구입이 힘들고

명절 택배 마감이 되면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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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정떡은

곱게 빻은 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 발효시키기

때문에 술떡이라고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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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시간을 거쳐서

쪄낸 기정떡을 예전에는 봄~가을에만

맛 볼 수 있었는데 20여년 전 부터는

발효실이 있어서 4계절 먹을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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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인듯

빵 아닌

빵 같은 기정떡은

노인들은 부드러운 맛이라서 당연히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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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식사대용이 되고 든든한데 비해

쌀이지만 칼로리는 낮은 발효식품이라서

젊은이들에게도 환영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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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정떡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지만

여름에 3일 정도는 실온에 두고 먹어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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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보관 했다가

실온에서 자연 해동 해도 되고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에 데워 먹든지

밥통에 넣어뒀다가 먹어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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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쟁여놓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침 대용으로도

손님 접대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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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색깔도 있고

푸르스름한 색깔도 있는데

당연히 색소는 들어가지 않았고

백미, 흑미, 쑥 세 가지 다른 맛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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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박스, 작은 박스 박스단위로 판매 하는데

백미, 흑미, 쑥 한 가지만 담아 달라고 해도 되고,

세 가지 다 맛보고 싶다면 섞어서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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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있어도 광양기정떡,

서울에 있어도 광양기정떡,

그래서

기정떡이 광양기정떡 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지역에도 기정떡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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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양기정떡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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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떡에 대한 옛날 얘기 하나 더 할게요.

제가 생활용품 가게를 할 때 일인데요.

아들에게 기정떡집을 물려주고 뒤로 앉은

할아버지가 오셔서 조그만 바가지를

가져갔다가 다시 왔다가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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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시는지 여쭤보니 큰아들은

광양에서 떡집 하고

작은아들은 순천에서 하는데

큰아들 기정떡은 맛있어서 손님이 많고

작은아들 기정떡은 맛이 없어서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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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위하는 마음에 큰아들이

재료 넣을 때 쓰는 바가지하고

똑같은 바가지를 사다 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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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때 느낀 점은 큰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비법을 전수 받은 다음에 더 연구를 해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떡을 만들어서 사람들 입맛을

꽉 잡았구나 하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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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광양기정떡 소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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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정떡 광양9미 #무색소 #무방부제

이혜옥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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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소 #무색소 #무방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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