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 '원비래 어린이공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 '원비래 어린이공원'
대덕구에는 쉼을 위한 공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원 한가운데에 트램펄린이 있고, 댕이 선돌이 있는 독특한 공원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덕구의 원비래공원 입니다. 대전으로 처음 들어오는 대전 IC 앞의 비래 공원과 구분하기 위해 '원비래공원'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엄청 좋다는 트램펄린이 공원 내에 있는 것은 대전에 이곳뿐인 듯합니다. 봄이라 아이들의 기운도 좋아져서, 열심히 트램펄린을 즐기고 있는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 컷을 담았습니다. 주변에 주택가이기 때문에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 주변에 사는 분들도 공원 한쪽에 있는 이 작은 돌을 못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비래동 댕이 선돌입니다. 선돌은 '서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입석'이라고 부르면서, 기념물이나 신앙의 대상으로 땅 위에 세운 길쭉한 돌입니다.
원래는 기다란 돌이었는데, 관리 소홀로 작아졌고, 지금은 보호를 위해 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원비래 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공원 한편에는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즐길 수 있고, 한편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미끄럼틀과 그네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시소와 미끄럼틀, 그리고 그네와 철봉이 옛날식 놀이터였다면, 지금은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놀이시설입니다.
옛날에 한 번쯤 돌려보았을 놀이기구입니다. 바닥 위에서 빙글빙글 돌리는 둥그런 형태의 놀이기구가 안전에 취약했었지만, 지금은 바닥에서 원이 돌기 때문에 재미는 같으면서, 안전을 신경 쓴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노인분들에게도 이곳은 정말 좋은 쉼터입니다. 원비래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푸른 나무와 넓은 산책로입니다. 곳곳에 벤치가 있고, 그 앞쪽으로는 노인정이 마련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입구는 크게 두 곳입니다. 원비래공원 돌비석이 있는 쪽과, 이렇게 나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바로 노인정과 만나게 됩니다.
운동 기구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답답한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야외에 나와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한 바퀴의 산책길도 있어서 가볍게 걷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어린이놀이터와 붙어있는 경로당의 모습입니다. 촬영하는 중간중간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 우측에 햇빛과 빗물을 막는 가리개 아래에는 어르신들이 끌고 오는 유모차가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노인분들은 그 모습을 벤치에서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묘한 어울림이 보기 좋았습니다.
선돌은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와서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노인들을 묵묵히 옆에서 지켜주는 선돌도 이제는 훼손당하지 않고, 잘 지켜질 듯합니다.
비래동의 원비래 공원과 댕이선돌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공원에서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고, 댕이선돌에서는 우리 지역의 역사적인 가치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이제 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작은 암벽등반도 해보시고, 트램펄린으로 기분도 한번 업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라며, 아직 방문해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찾아가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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