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숲 '오정동 선교사촌'
도심 속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숲 '오정동 선교사촌'
오정동 선교사촌은 한남대학교 캠퍼스 안쪽에 자리 잡은 선교사촌입니다. 1955년에 미국 남 장로교회 선교부가 대전대학(현재 한남대학교)을 설립하면서 형성되었고 그 당시에 대전대학을 설립한 남 장로교회 선교사들이 거주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남 장로교회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선교사 사택들이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곳입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의 선교사 사택들은 1955년에서 1958년까지 지어졌고 총 7채의 사택이 있습니다. 그중 최초(1955년)에 지어진 북측의 3채의 사택은 대전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4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택들은 1950년대 국내 시대상이 반영되었으며 서양식 건축에 한국 건축양식이 도입되었습니다. 붉은 벽돌에 한식 지붕을 올린 것과 주 진입이 현관으로 모이는 점과 창문과 창틀이 서양식인 것이 특징입니다.
선교사 사택 주변으로는 나무들이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에 있는 나무들은 50년 이상 된 나무들로 숲에는 새매, 소쩍새, 솔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3종과 5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소생물권 지역이 이루어져 있어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선교사 사택들 주변으로는 오래된 나무가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어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합니다. 도심 속에서 갖춰진 근현대사 건축물 문화재와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은 오정동 선교사촌만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 사택들과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서 자연을 감상하고 즐기면서 오정동 선교사촌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도심 속 휴식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그해 여름', '덕혜옹주', '정직한 후보' 드라마 '마더'가 오정동 선교사촌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선교사 사택 중 한 채인 서의필하우스입니다.
서의필하우스는 1968년부터 1994년까지 한남대학교 영문과와 사학과 교수로 활동하였던 서의필 선교사와 그 가족이 사용했던 공간으로 현재는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돈과 인사례 등 선교사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한 한국식 기와지붕이 있는 미국식 주택입니다.
넓은 거실에 여러 개의 방, 그리고 부엌에 싱크대, 등유레인지, 냉장고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한남대학교 정문을 거쳐 캠퍼스 내부를 지나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남대학교 정문을 통과하고 우측으로 오정못을 따라 이동한 후에 한남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옆에 있는 길로 들어가면 안쪽에 오정동 선교사촌이 있습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1950년대 대전대학(현재 한남대학교)을 설립한 미국 남 장로교회 선교사들이 머물며 한국 교육 발전에 힘썼던 곳으로 단순한 건물을 넘어, 한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역사적 공간입니다.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남긴 흔적을 따라 걸으면서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도심 속에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도심 속 문화 숲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덕구의 가볼 만한 곳을 찾거나 대덕구에서 휴식하고 싶은 곳을 찾는다면 오정동 선교사촌을 반드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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