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고려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있었던 신흥사 터에

3층 석탑이 존재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신흥사지 삼층석탑을 찾아오시는 길은

남면 당항회관을 찾아오시면 되는데요

주소는 경남 남해군 남면 두양로 164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길은 남해공용버스터미널에서

가천방향 농어촌버스에 승차하시고 당항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되면 소요 시간은 56분입니다.

남해공용버스터미널 운행 시간표를 첨가하였으니

당항으로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남면 당항회관 바로 맞은편 버스정류장 옆에

신흥사지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항마을 표지석과 당항마을 유래가 적힌 비문이 있으며

마을 표지석 좌우로 남근석과 여근석이 세워져 있어

당항마을 표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 표석 좌측으로 신흥사지 삼층석탑이 보이는데요

삼층 지붕돌 위로 상륜 장식부가 높이 자리하고 있어

옛 삼층석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재 자료 안내판에서 신흥사는 신라 시대 승려인 원효대사가 지은 절이며,

지금은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으나 당항리 마을 회관 앞뜰에 신흥사의 주춧돌이

남아있으며 이 주변에서 기와 조각들이 발견되어 신흥사 옛터를 짐작게 한다고 합니다.

상륜부는 오랜 세월로 인하여 대부분의 다른 지역의 삼층석탑 등에서는

사라지고 남은 게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신흥사지 삼층석탑의 상륜부는

머리 장식인 보개(뚜껑모양의 돌), 보륜(수레바퀴 모양의 돌) 만이 남아 있고

상륜부만 일부 유실되었을 뿐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고 합니다.

당항마을이 들어서면서 신흥사지 삼층석탑은 몇 차례 이전되기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57년 지금의 위치로 옮겼는데요

이전 때마다 부품이 훼손 또는 망실되었다고 합니다.

옥개석의 상부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게 되어 있으며

처마끝이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기단부가 모두 없어진 모습인데요

탑신의 1층 몸돌에는 목조건축의 기둥에 해당하는 우주가 새겨져 있고

출입문에는 자물쇠가 채어져 있는 문양이 보입니다.

당항마을 표지석 뒤편으로는 밭 위로 대형 암석이 보입니다.

곳곳에 이러한 암석이 밭의 여러 군데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저 바위들을 보니 무언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듯합니다.

그 뒤로 새로운 디자인의 정자가 보입니다.

목조 팔각정이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든

팔각정인데요. 사다리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오르게 하였습니다.

팔각정 내부 기둥에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요

마을 발전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성함을 적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담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미소는 상대방에게 따스한 향기와같이 편안함도 느끼게 해 줍니다.

미소의 향기 글이 보기가 좋습니다.

남근석과 여근석이 당항마을 표석을 보호하고 있고

신흥사지 삼층석탑이 합류한 이 모습은 석탑이 마을 신앙의 하나가 되어

남근 여근석과 함께 마을의 평안과 마을수호신이 되어 마을의 풍요와 풍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남해문화재여행에서 만나본 신흥사지 삼층석탑

당항마을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한번 만나러 가보는것은 어떨까요?

신흥사지 삼층석탑

주소 : 경남 남해군 남면 두양로 164(당항회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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