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방학을 하고 직장인들도 휴가 시즌에 들어섰지만 치솟은 물가, 더운 날씨로 인해 어디 멀리 말고 가까운 데 가서 웃고 힐링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 없나 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우리, 수원 탑동시민농장으로 해바라기 구경 가요!

수원의 탑동, 서둔동 일대는 수원의 오래고 다양한 역사 이야기가 담뿍 깃들어 있는 동네입니다. 우선 <여기산 선사유적지>는 수원의 역사를 청동기시대부터 가늠할 수 있는 곳이고요. 그 옆에 있는 <서호공원>은 정조대왕 시절부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만들었던 축만제를 그 시작으로 하는, 철새 구경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수원의 농업의 역사를 이어왔던 옛 서울대 농대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서울대 수원 수목원>과, 학교 캠퍼스를 살려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경기 상상 캠퍼스>, 그리고 <국립 농업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는 수원에서 조용한 곳인 듯하지만 의외로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수원시는 도심 속 시민들의 활력 충전과 치유, 힐링의 공간으로 수원 시민농장을 조성, 운영하고 있는데요. 탑동시민농장과, 호매실동과 인계동 일대에 공원 텃밭을 연초에 분양, 운영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수원시 홈페이지 링크 글을 참고해 주세요.

수원 탑동시민농장은 텃밭 구역 말고도, 푸른지대 창작샘터나, 옛 우유사 건물 등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두어 운치 있는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넓은 잔디밭도 가슴이 탁 트이게 하는 광경이지만, 철마다 제철 꽃들을 대규모로 조성하여 꽃구경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 수원 탑동시민농장에 꽃잔디와 양귀비꽃을 구경하러 와 본 적이 있는데요. 해바라기 같은 경우, 우선 꽃이 크고 화려하고 예쁘죠. 꽃말은 기다림, 숭배, 프라이드,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뜻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꽃이 한여름에 피기 때문에 너무 더울까 봐 꽃구경을 작심하고 가기 어려웠는데요.

수원 탑동시민농장의 경우, 더위를 감수하고라도 한 번은 꼭 해바라기 구경하러 와볼 만한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일도 상상 이상으로 크고, 관리도 잘되어 있고, 수원이나 인근 거주자라면 멀리 가지 않고도 교외에 나와 있는 것 같아 자연 속에서 치유받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보라색이 매력적인 버베나, 해바라기밭만큼 스케일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연꽃까지! 꽃구경 실컷 하러, 여름 해질녘 산책 코스로 수원 탑동 시민농장 추천합니다.

수원탑동시민농장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 서울대학농과대학부속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유옥현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유옥현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w_hwa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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