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 삼호동은 철새들이 떼를 지어 찾아오는 거점인데요. 많은 철새가 방문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철새의 소리와 배설물로 인한 주민들의 삶에 대한 여건이 쉬이 나아지지 않는데요.

삼호동은 오히려 철새들과 주민들의 공존을 고민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되었고 철새홍보관은 그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동네의 골칫덩이에서 보물덩이가 되어 철새 문화를 만들어가는 철새홍보관을 같이 가보실까요?

철새홍보관

울산 남구 눌재로 24

052-226-1963

09:00~18:00 (월요일 휴무)

1. 철새 생태에 대한 간접 체험

철새홍보관을 즐기는 3가지 방법 중 첫 번째는 철새 생태에 대한 간접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마련된 포토부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철새 관련 체험 아이템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2층의 철새 전시관과 3층의 VR 체험관은 철새의 생태를 경험하고,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울산 학춤'조차도 철새 아이템으로 활용하여 학춤 의상과 체험 디스플레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울산의 철새를 주제로 하는 거의 모든 아이템들이 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 그려진 학생들이 그린 철새 그림은 아이들의 동심과 철새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철새의 이미지와 상상력이 흥미롭습니다.

아마 철새홍보관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와 경험한 내용들을 담은 거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새와 차(茶)의 이야기

철새홍보관의 4층에 있는 차사발 갤러리&카페가 인상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새와 차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며 둘러보다가 차사발에 그려진 새 그림을 보며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차사발에 그려진 자연의 이미지가 더욱 차의 '맛'을 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커피 향과 다르게 은은하게 퍼지는 차향이 묘하게 철새홍보관과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완벽하게 들어맞는 철새의 이야기보다 수수께끼처럼 찾아가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 보입니다.

3. 진짜 철새를 만나다

방문하셨다면 옥상 전망대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간접적으로 만나온 철새들의 이야기가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떼까마귀의 군무가 곧 다가올 예정이라 기대됩니다.

전망대에서는 떼까마귀만이 아니라 백로나 왜가리 등의 다른 새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철새홍보관을 통해 우리 울산의 자연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울산의 철새 이야기가 모이는 곳, 철새홍보관으로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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