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자연과 함께 과거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한남대학교 나들이'

최근 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로 알려져 한남대학교에 방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한남대학교의 매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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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는 아름다운 자연 산책로가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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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선교사촌은 1956년 설립된 한남대학교의 역사를 함께 걸어온 특별한 공간입니다. 서울의 봄 외에도 덕혜옹주, 정직한 후보 등 여러 영화들이 선교사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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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촌에는 한남대학교의 발전에 큰 기여를 윌리엄 린튼 박사와 서의필 박사의 흉상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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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대학을 위한 공로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서의필 박사 역시 한국 사회의 교육 발전과 민주화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북한 동포 지원 사업에도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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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윌리엄 린튼 박사는 1919년 전북 군산의 만세시위운동을 지도하고, 3·1운동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지지를 호소한 공로가 인정되어 202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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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캠퍼스 곳곳에는 우리나라 역사가 담겨있는 건축물들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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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남대학교 내부에는 학생이나 교직원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한남대학교 박물관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있답니다. 다만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이니 조용하게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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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한남대학교 '인사례교양동' 3층과 4층, 5층 총 3개 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층에는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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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히 적힌 학생들의 귀여운 메지를 보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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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에서는 한남대학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과 함께 'The Fusion'이라는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경덕진 도자 대학교 교수와 여러 전문가들의 기증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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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통생활실로, 우리나라 전통 의상과 생활 도구에 대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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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진 포토존도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사진도 찍고, 우리나라의 옛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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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색상의 성인 한복부터 아기자기한 아동 한복까지, 다양한 한복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옛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한복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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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설명 옆 QR코드를 통해 수화로 된 설명을 볼 수 있는 것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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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에서는 '나비와 먹이식물'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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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에서는 식물 표본과 함께 아름다운 색상과 다양한 크기의 나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나비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전시공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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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에는 나비 외에도 아니라 조개류와 조류 등 다양한 종류의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백 종에 달하는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자연의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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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한남대학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한남대학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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