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혼례식을

평생의 추억에 담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

충남 도민리포터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데요.

오늘은 한국 전통혼례식을 치르며 평생의 추억으로 남긴 스리랑카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 전통혼례식 옛집, 좋은날에 만나다 [논산 명재고택]

지난 4월 27일(토) 오후 2시 따가운 햇살 아래 315년의 역사가 담긴 논산 명재고택에서 전통혼례식 '옛집, 좋은날에 만나다' 중 한 행사인 전통혼례식이 있었습니다.

▲ 혼례복으로 차림한 신부 수랑지 신랑 누완 [스리랑카]

사랑채에서 혼례복으로 갈아입은 신부 수랑가와 신랑 누완의 모습인데요.

우리 한복은 나라가 어디든 피부색이 어떻든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신랑 누완 신부 수랑지 웨딩 컷 [스리랑카]

특히, 검은 기와를 배경으로 하니 더더욱 돋보이는 듯 한데요.

스리랑카에서 취업 온 실제부부로 논산의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답니다.

▲ 혼례식장을 밝히는 초에 불을 밝히는 점촉례(예전에는 가까이 또는 멀리서 신랑이 오니 대부분의 혼례가 저녁에 이루어지기에 촛불을 밝히는 것임)

이날 신랑신부의 부모 역할을 맡은 교수부부가 점촉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 혼례상 앞에 선 신랑 누완 신부 수랑지 [스리랑카]

함께 입장해 혼례상 앞에 서 집례자와 마주한 부부의 모습입니다.

▲ 신랑 누완 신부 수랑지 모습(전혀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림)

혼례식 중 잠시 휴식을 위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인데요.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죠?

▲ 큰댁어울국악단의 공연에 맞춰 흥겨운 춤 사위

이날 연주와 공연을 맡은 큰댁어울 국악단의 공연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에서 진한 행복이 묻어 납니다.

▲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

이어진 풍물패의 공연에서 열정적으로 장구를 연주하는 모습인데요.

작은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찬 연주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 폐백례 장소로 이동 하는 과정에 하객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

하객들이 신랑신부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빌며 붉은 팥을 뿌리고 있는 사이로 신랑신부가 폐백례식장으로 향합니다.

▲ 명재고택 안채의 대청마루에서 진행된 폐백례

뭐니뭐니해도 폐백례가 혼례식의 백미죠?

이바지 음식을 앞에두고 덕담을 주고 받는데요.

대추와 밤을 던져 많은 자식을 낳기를 기원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에 딱 맞는 축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전통혼례식에서는 교수님 두 분이 시부모와 친정 부모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부모노릇을 한 교수님들과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하고,

▲ 신랑신부의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

한국에서 같이 생활하는 친구, 동료들과도 멋진 추억을 남기며 혼례는 모두 끝이 났는데요.

여기 모인 이 모든 사람들에게 일생 최고의 추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명재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계룡도령춘월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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