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품은 가족건강! 설봉산 등산대회 2024

이천 서포터즈 박동렬입니다.

이천청년회의소는 매년 봄 행사로

가족사랑 사진전과 설봉산 등산대회를 주최합니다.

봄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설봉산 등산대회를

처음으로 참여해 보았습니다.

가족 사랑 사진전은 오랫동안 계속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또한 설봉산 등산대회도 3년째로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져 온 행사입니다. 올해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는 4월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전시는 5월 18일에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진은 예쁜 액자에 담겨 전시된 뒤,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증정됩니다.

지난 3월 30일 토요일에 열린 설봉산 등산대회는 이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아침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설봉산 정상에 도착하여 경품권을 받은 뒤 하산하고, 이후 10시부터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경품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발 끈을 꽉 조여 묶고, 우리 부부는 설봉산 산림욕장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는 설봉산이지만 이날은 특히 행사가 있어서 정상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오르내리는 어린이들,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 그리고 마치 자주 오가던 마실 다니듯이 등산로를 걸어가는 중년 등산객들까지, 계단에는 사람들이 정체되어 있을 정도로 붐볐습니다.

산을 오르기 시작한 지 50여 분 만에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예정대로 이천청년회의소 관계자분께서 경품권을 나눠주셨습니다. 산불 국민 행동요령과 함께 248번 경품권을 받았습니다. 번호가 2의 배수인 것이 행운을 안겨줄 것 같았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코로나 시국 이후로 한 번도 설봉산 정상에 올라오지 않아서 몰랐는데, 정상에는 나무데크가 말끔히 깔려 있어 등산객들이 훨씬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이나요? 하하

산에서 내려와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 도착해서 보니 걸어온 거리가 총 7천여 걸음이었습니다. 이날 아무런 경품을 받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받은 최고의 보상은 건강이라는 것을 알고 만족하자며 마음을 비우고 경품 추첨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경품 추첨이 시작되는 10시를 기다리는 동안 명성태권도 학생들이 멋진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관객들은 태권도의 아름다운 기술과 운동 능력을 감탄하며, 기다리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이천 소방대에서 나와 소방안전 관련 시청각 자료를 전시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천 소방대의 참여로 인해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시민들은 더욱 안전한 생활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 방법에 대해 안내해 주셨는데요, 가정용 분말소화기로 진화하거나 물을 뿌렸을 때는 불이 꺼지기보다는 더 심하게 번질 수 있음을 시연하여 보여주었습니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물을 사용해서 진화시키면 안 되며, 뚜껑을 닫은 후 젖은 수건을 이용하여 진화하거나 가정용 에어로졸식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두둥~

드디어 경품 추첨이 시작되었습니다. 행운의 번호가 하나씩 불릴 때마다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이 대공연장에 울렸습니다. 당첨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번호 추첨을 해 주신 분과 경품에 당첨된 분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요, 이천 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귀빈 여러분이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248번!"

저도 4kg 이천쌀에 당첨되었습니다. 1등이나 2등 상품은 기대하지 않았고 다른 경품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맛있는 이천쌀은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참에 갑자기 불린 제 번호에 깜짝 놀라서 뛰어나갔습니다. 이 행사에서 받은 이천쌀은 정말 예상치 못한 놀라운 선물이었습니다.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경품잔치까지 여러모로 잘 준비해 주신 이천청년회의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에는 꼭 참여하여 건강도 챙기고 경품도 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런 좋은 행사를 개최한 곳은 이천JCI, 이천청년회의소인데요. 1915년 결성되어 무려 110년 가깝게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더군요.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0세(한국은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봉사단체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봐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