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 만한 곳! 교회, 사찰, 성당 등을 둘러보는 뚜벅이 여행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날이 선선해 걷기 좋은 요즘. 수원 건축문화지도를 참고해 뚜벅이 여행으로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한국기독교 장로회 수원교회, 팔달사, 수원사, 수원 종로교회, 구 소화초등학교, 북수동 성당 등을 찾아 수원 타임캡슐 종교의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1.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31
첫 번째 코스 대한성공회 수원교회를 찾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 ‘가족 여성회관’ 하차 후 여성회관 건물 뒤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성공회 수원교회는 서울 장림교회, 인천 내동교회, 강화읍 교회에 이어 1904년 개척 선교지로 1906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되었습니다.
평일 방문으로 교회 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볼 수 없었지만,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간 멋진 지붕 모양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교회는 1908년 남녀 80명의 학생으로 수원교회 내 진명학교를 개교했으며, 1898년 서울에서 설립돼 수원으로 이전한 성피득 보육원은 60여 년 동안 1,000여 명 이상 수원지역의 고아들을 양육했으며, 3.1 운동 시에는 비밀결사 구국민단을 결성하였고, 광복 이후에는 민주화 운동과 인권 운동의 요람이었다고 합니다.
2. 한국기독교 장로회 수원교회(돌집교회)
수원시 팔달구 교동 2-7
수원 가볼 만한 곳 타임캡슐 두 번째 코스는 1956년 건축된 수원교회로, 한국 전쟁 이후 팔달산 중턱 현재 수원시민회관 자리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던 중 미군의 도움으로 교회 건물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수원 최초의 장로교회이자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회 중 하나로 대한성공회 수원교회와 이웃하고 있습니다.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로 인해 ‘돌집교회’라고도 불리는데, 일부 공간을 제외한 건축 당시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보이는 느낌으로 단단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교회 관계자의 안내로 교회 내부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성행궁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일방통행으로 인해 여느 도로와 달리 한산함을 더해주고 있어 수원 뚜벅이 여행으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3. 팔달사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116
법당 이용 시간 04 : 00~20 : 00
팔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팔달사는 1895년 홍범(윤홍자) 비구니 스님이 토지를 매입하여 초가동 2동에 “팔달암”이란 간판을 달고 기도해 오다 1930년 용화전 법당 상량 후 산신각 1동을 건립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 번화가인 팔달문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사찰 경내에 들어서니 무척이나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데요. 계단을 오르면 전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며, 식재된 나무들이 많아, 마치 숲속에 들어온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남문 로데오 시장을 지나 팔달문 관광안내소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쉬엄쉬엄 걷는 뚜벅이 여행으로 수원화성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서장대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4. 수원사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00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직할 사찰입니다. 수원천을 지날 때마다 궁금했던 사찰이었는데요. 일제강점기 개설한 포교당 가운데 각황사, 강릉 포교당과 함께 전국 3대 포교당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찰들이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반해 수원사는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과 극락 대원전을 제외한 전각들인 현대식 건물로 지하 1층 지장전, 2층 관음전, 3층 대법당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5. 수원종로교회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368-1
관람 시간 10 : 00~16 : 30
월요일 휴무
수원화성 행궁 광장에서 보이는 수원 종로교회는 수원 최초 개신교회로 1894년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수원 성내에 들어와 선교를 시작하여 김세환, 이하영, 임면수 등이 신앙공동체를 형성하였고, 1901년 이명숙 전도사가 파송되어 북문 안 보시동 115번지의 13칸짜리 초가를 구입하면서 수원교회 문을 연 시초가 되었습니다.
수원 종로교회 역사관에서 교회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일제강점기에는 수원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은 수원 종로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광복 이후에는 노숙인 급식을 지원하는 구제 활동에 힘쓴 교회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전통 있는 교회였습니다.
6. 구 소화 초등학교 & 북수동 성당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316
수원 가볼 만한 곳 수원 타입 캡슐 2코스 중에 마지막 코스인 구 소화 초등학교와 북수동 성당입니다. 천주교 박해 시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곳이기도 하며, 국가등록 문화재 구 소화초등학교(뽈리 화랑)와 이웃하고 있습니다.
소화초등학교는 1934년 뽈리데시데라도 신부가 4년제 소화 강습회를 설립하면서 시초가 되었는데요. 가톨릭에서 설립한 수원지역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로 1954년 화강석으로 건축 당시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데, 기다란 복도와 벽면에 전시물이 있지만, 지금은 종료된 전시물이 있어 내부 관람만 하였습니다.
1923년 수원에 최초의 고딕 건축물인 북수동 성당 내부가 공사 중으로 인해 외부에 있는 미카엘 대 천사상, 순례의 길, 종탑, 현양비 등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 건축문화지도로 인해 그동안 몰랐던 오래된 교회, 사찰, 성당 등이 수원지역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뚜벅이 여행으로 3시간 동안 걸으면서 수원 가볼 만한 곳 제대로 둘러볼 수 있었던 도보 여행이었습니다.
수원건축문화지도 더 알아보기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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