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 전시 ‘대전꿈나래미술대회’ 후기

대전여중 강당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물인데요. 2001년 6월에 대전광역시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1937년에 지어진 근대 교육 시설입니다. 대전여자중학교의 전신인 대전공립고등여학교때부터 학교 강동과 음악회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대전 원도심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로 현재는 대전갤러리란 이름으로 지역민들의 전시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 대전갤러리는 교육청 소속 기관과 지방단체와 지역 예술 단체 및 개인에게 모두 대관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관 일정을 확인하신 후에 공문이나 기관 메일을 통해서 대관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정보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

대전갤러리

대관 기간: 2024. 1. 2.(화) ~ 2024. 12. 31.(화)

신청 대상 및 기간

이곳에서 열리는 2024 대전꿈나래미술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대전의 특수교사가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곳이 대전특수교육연구협의회인데요. 이곳에서 주관하는 꿈나래미술대회의 우수 작품들을 전시한 현장입니다. 전시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진행이 되었고요.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6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024년 대전꿈나래미술대회는 대전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교육 학생들의 600여 점이 넘는 출품작 가운데 60여 점이 수상을 하였고 그 수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그린 작품,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린 작품 등 다양한 우리들의 모습처럼 다양한 작품들이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장애학생들의 문화 예술 참여 기회를 높이고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회를 바라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사회적 인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도 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장애와 특수교육이라는 키워드가 없어도 작품 하나하나 아름답고 작품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움과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시장 한편에는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적은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꿈이 담겨있는 작품을 바라보며 격려와 응원을 담은 메시지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구분을 짓지 않아도 아름다운 예술로 하나가 되는 전시회에서 학교 밖 세상으로 한걸음 한 걸음 내딛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