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애니메이션 더빙 초등 체험프로그램 "두다다다 더빙탐험대!"(박상림 기자)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러 가지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요. 골라보는 뉴스룸/두다다다 더빙탐험대/폴리랜드/우리 가족 AI 노래앨범 만들기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더빙 체험 프로그램 두다다다 더빙탐험대! 에 신청하여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의 미디어 놀이터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20년 12월에 개관식을 하고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방송 제작 스튜디오, 상영관, 미디어 체험관, 1인 미디어 제작실, 녹음실 등 방송 제작시설과 방송 장비를 갖추고 시민의 미디어 교육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또한 미디어 체험뿐만 아니라 장비 대여, 시설 대관 신청도 있어서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체험이란?

미디어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넘어 상상력과 끼를 발휘하여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미래지향적인 미디어리터러스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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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단체를 제외한 유아에서 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 체험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2~3회 진행되고 있고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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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완료하면 승인 문자가 전송되었을 때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체험 승인된 이후 취소하게 되면 페널티가 부과되는데 취소일로부터 1개월간 미디어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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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 사항

- 미디어 체험은 선착순입니다.

- 동일 단체 및 기관은 1년에 2회 체험 참여 가능합니다.

- 미디어 체험 신청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일주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미디어 체험 취소는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일주일 전까지 취소할 수 있습니다.

- 체험 실습 장면은 센터 보도자료, SNS 등 비영리 홍보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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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휴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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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녀온 "두다다다 더빙탐험대!" 더빙 미디어 체험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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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강의실에 도착하면 입구에 있는 출석부와 동의서가 있는데요. 모두 작성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연합방송에 있는 김미숙 아나운서의 강좌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도 '김미숙의 해시태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장 먼저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우 더빙을 하려면 캐릭터 분석과 발성 기술 그리고 성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기쁨/슬픔/놀람 등 감정표현 연습도 함께 해보았답니다.

안정적인 목소리를 내려면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세로 해야 한다면서 아이들과 난이도별 재밌는 발성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입 모양을 크게 해서 발음을 하면 정확한 소리를 내고 훨씬 더 듣기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더빙은 어떻게 하는지 애니메이션 더빙 예시 영상을 보며 성우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사님의 설명이 끝난 뒤, 3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로 태블릿을 하나씩 나눠 줬는데요. 그 안에는 3개의 두다다쿵 영상이 있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영상을 골라 대본을 받고 각 역할을 정해 조별로 더빙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영상에는 더빙이 되어있는 영상과 더빙이 없는 영상까지 있어서 함께 시청해 보고 각자 아이들이 원하는 역할을 결정하였는데요~ 등장인물이 6명 정도 되지만 대사량은 차이가 있어서 골고루 잘 분배하였습니다. 참여 원하는 부모가 있으면 함께 하셔도 됩니다.

각자 대본을 보고 짧은 연습이 끝난 뒤, 1층 미디어 체험관 실로 모두 이동하였는데요~

더빙 장비가 있는 오픈라디오 스튜디오에 다 같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1조부터 3조까지 차례대로 각 장비 앞에 앉아 조금 연습을 한 뒤 더빙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고학년 아이들이 먼저 시범을 보였는데요~ 각 방향에 TV 화면이 있고 그 화면에 자막이 나와서 대본을 볼 필요 없이 화면만 보고 더빙 작업을 하였습니다. 대본을 보면서 하면 이미 한 박자가 늦기 때문에 이렇게 영상 안에 자막을 넣어 틀어주셨는데요~ 그 덕분에 아이들이 대사를 놓치지 않고 타이밍에 맞게 잘 더빙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결과물은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학년과는 달리 1학년들로만 짜인 3조에서는 너무 어려서 더빙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척이나 씩씩하고 귀엽게 잘 더빙에 성공해 줬답니다. 오히려 아기 같은 목소리 덕분에 가장 잘했다는 칭찬도 받게 되었네요.

더빙 작업이 끝나면 다 같이 더빙 결과물을 함께 감상하는데요~

더빙하는 작업과 결과물 영상 함께 비교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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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다다 더빙탐험대는 여름방학이 끝났어도 계속 체험신청이 가능한데요. 다만, 개인 신청은 안 되고 최소 10명 이상은 신청해야 강사님을 섭외한다고 합니다. 개인 신청을 하더라도 같은 날 10명 이상이 되어야 더빙 체험이 가능하기에 주변 지인,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미디어체험에서 신청하세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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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은 두다다다 더빙탐험대 이외에도 폴리랜드 뉴스 체험 그리고 기획/실천 제작/제작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으니 미디어에 관심 있는 분들은 수강 신청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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