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도 좋고 해루질 체험도 가능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12


몇 년 전부터 우리 가족의 취미 중 하나가 해루질입니다. 바다에 가서 물놀이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갯벌에서 무언가를 잡아보는 것도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한곳이 당진 왜목마을입니다.

당진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연말이면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로 전국적이 명성을 가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어촌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바지락 체험 때문입니다. 입장료 성인 기준 7천원을 내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바지락을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호미로 흙을 파면 나오다보니 많은 사람이 주말이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시간 때는 만조 때여서 체험은 아쉽게 하지 못하고 왜목마을 해변을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물이 들어오기 전 열심히 바지락을 채취했던 분들을 보니 그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왜목마을 해변 자체에는 숙소와 상가가 조금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나들이로 나와서 먹거리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면 차량들이 너무 많고, 도로가 좁아 복잡한 만큼 왜목마을 해변까지 자동차를 가지고 오기보다는 입구에 마련된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걸어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상 사람들이 북적한 곳을 벗어나 데크를 따라 걷다보니 전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황금 해변과 푸른 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데크 길을 따라서 갈매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새우과자를 구매해서 갈매기에게 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덕분에 갈매기의 멋진 모습을 근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이색적인 체험이 필요하거나 조용한 어촌 마을을 찾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당진 왜목마을은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바지락을 잡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방문 전에는 꼭 물때표를 확인해서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 해루질은 서해가 너무나 유명하지만 어촌 주민들과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식장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 마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국보남자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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