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피서지, 덕정리 편백나무 숲에서 즐기는 삼림욕

고창 피서지

편백나무 숲에서 즐기는 삼림욕

덕정리 편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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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세계유산도시 고창

여름 맞이 힐링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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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고 7월에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고창 여행 피서지는?

바로 고창읍 덕정리 편백나무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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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9일에 첫 선을 보인

덕정리 편백나무 산책로의 3번째 여름,

편백나무 숲이 만들어내는 상쾌한 기분을 원하시는 만큼 배달해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주소 남겨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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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뷰로 본 초록 기운 넘실대는 덕정리 편백나무 숲 군락이

마치 어깨동무하고 강강술래 하는 듯 장관입니다.

편백나무의 여름은

가장 왕성한 생장속도를 뽐내는 시즌인 만큼

편백나무 숲이 뿜어내는 특별한 성분을 호흡하는 자체만으로도

내 몸속 면역수치는 우상향!! 여름 편백 숲은 심신 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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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德井)리는 마을 안에 우물이 세 곳이나 있어

우물물을 마시면 덕인(德人)이 난다고 해서

'덕우물'이라고도 부릅니다.

1530년대 여양진씨(驪陽陳氏)가 터를 잡고 살면서 마을이 생겼고

이후 여산송씨(礪山宋氏), 창녕조씨(昌寧曺氏) 등이 들어와

함께 마을을 일구었다고 합니다.

편백 숲 입구에 제각 모은제(慕殷齊)가 있는데요,

편백 숲 한 중앙에 묘소도 있어

어느 성씨의 제각 및 선산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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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숲 진입로 제각 광장에는 높이 50㎝ 돌 의자가 있는데요,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 밤에는 불멍하며 야간 산책도 즐길 수 있겠습니다.

그 옆으로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과 무장애길 조성으로

편백 숲 효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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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마을 안 우물 쪽 진입로로 발걸음을 옮겨서 싸목싸목 걸어봅니다.

낯선 여행자를 반기는 노거수 그늘 아래로 편백 숲 바람이 실려 오는데요,

능소화 벽화가 아름다운 것이 마을 곳곳에 능소화가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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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한 아기 볼 같은 주홍빛 능소화가 한창인데요,

하루가 다르게 영역을 넓혀가는 새침한 듯 고운 자태 자랑하는 능소화의 여름은

파란 하늘 사이를 넘나드는 여름 정령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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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 사이로 숲길을 따라 덕정리 편백 숲이 한 걸음입니다.

덕정리 편백 숲 진입로는 총 3곳으로 제각 뒤로 보이는 진입로와

마을 안쪽으로 2분 정도 가면 만나는 우물 옆 진입로 그리고

마을 건너편 진입로는 보행이 어려워서 주저하는 분 들을 위해

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임도 폭을 5m로 넓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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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몸집을 키워나가느라

하늘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한 편백 숲은

영역을 넓혀가느라 바쁜데요,

건강한 편백 숲을 위해 틈틈이 간벌을 진행하고 있어서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의젓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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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리 편백 숲 근처에는 사회복지타운이 있어서

이미 기분 좋아지는 피톤치드 힐링 산책코스 (1km)로 입소문이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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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森林浴)은

병 치료가 건강을 위해서 온몸을 숲에 드러내고 숲 기운을 쐬는 것인데요,

삼림이 방출하는 피톤치드의 살균효과 녹색이 주는 편안함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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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백숲 사잇길이 오붓한데요,

편백 숲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서는

서로의 경계를 지켜내는 숲 티켓이 필수입니다.

인적이 드문 길과 인적이 많은 길의 차이는 편백 숲 스스로 치유력과

복원력을 잃지 않도록 서로의 영역을 존중함으로

건강한 편백 숲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 공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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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말이 필요 없는 편백이 주는 서늘한 기운은

우리가 아는 피톤치드와 리모넨, 세드롤 성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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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호흡하는 꿀팁은 잠깐 눈을 지그시 감고

느릿느릿 내 호흡대로 들숨 날숨 풍선을 불듯

복식호흡을 자연스럽게 반복하다 보면

긴장된 마음은 어느새 느슨해져서

편백이 뿜어내는 좋은 기운을 흡수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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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편백나무의 특별한 성분 3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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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가로지르는 임도는 황토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는데요,

보행약자도 마을 뒤쪽에서 차를 가지고 올라올 수 있게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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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에 효과로 탁월한 편백 숲 효과를 더하기 위해서

데크로드, 보행매트, 황토 콘크리트길을 조성하고

돌의자, 나무의자도 설치돼 편안한 산책 보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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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느긋해지는 그날까지 덕정리 편백 숲이

길 앞잡이가 되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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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산책로에 이어서 안전한 산책을 위해서

곳곳에 보안등과 가로등을 설치해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로 환경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눈길 닿는 곳마다 초록 바람이 불어오는 듯

여름 중심에 고창 덕정리 편백 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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