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작은도서관에 즐기는 그림책 강사, 문숙경님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

​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이운정입니다.

화성시에는 동네마다 특색있는 작은도서관이 많이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장서를 소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문화와 교육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작은도서관들의 수업은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입니다.

​

이 중에서 화성시 작은도서관에서 미술 강의를 하고 있는 그림책 강사 문숙경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수강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그림책 강사 문숙경씨!

화성시에 거주한 지가 14년이나 되었다고 해요.

14년 동안 화성시에서 그림책 강사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술 강사 문숙경입니다.

저는 화성시 동탄1동에 14년째 거주 중이고 성인 수업을 시작한 지는 10년이 되었어요.

결혼 전에는 서울에서 거주하며 중학교에서 미술 선생님으로 근무하기도 했었죠.

현재는 화성시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인 팝아트와 아크릴화, 민화를 수업하고 있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의 미술 수업을 맡고 있어요.

또한 틈틈이 제 본업인 그림 작업도 겸하고 있는 동양화가랍니다.

저는 주로 화성시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수업한 곳은 더샾 센트럴시티 2차 작은도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현대미술 동아리로 팝아트에서 시작하여 민화까지 다양한 미술을 배워서 생활 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

동아리 수강생들과는 최근에 미술관에서 동아리 회원전도 열고 도서관 간판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수업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어요.

이외에 송골우남 작은도서관, 호반 포레 작은도서관, 동2롯데캐슬 작은도서관에서도 팝아트와 민화, 성인 수업을 진행하고

책 관련 어린이 창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화성시민이다보니 작은도서관 이외에도 미술 관련 수업이 필요한 화성시 곳곳에서 강의하고 있어요.

현재는 석우초등학교, 복합문화센터와 다원이음터 등에서 특강으로 팝아트, 창의 미술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복합문화센터의 화성문예아카데미가 없어지는 바람에 이곳은 쉬고 있습니다.

​

우선, 수강생분들이 다들 너무 좋으신 것도 있는데 아무래도 비슷한 연배에 아이를 키우는 공감대가 있다 보니 소통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두 아이를 키우다가 나온 엄마로서,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듣게 된 작은도서관 책만들기 수업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선배맘들과의 소통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무언가에 집중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결과물도 갖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용기를 얻게 되어 시작하게 된 것이죠.

무엇보다 도서관 관장님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자원봉사와 활동으로 부담 없이 수업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운영해 주시는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소규모로 모여 오랫동안 함께 하다 보니 가족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다들 친밀해서 좋습니다.

늘 편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항상 감사하답니다.

우리 민화는 민간인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인데요.

장수, 부귀영화, 부부화합, 입신양명 등과 같은 소망(길상)을 상징적 소재를 통해 채색으로 표현하는 장식적인 실용화입니다.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은 분들, 생활에 활용하고 작품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에게 팝아트와 민화 추천드립니다.

화성시에 살면서 제가 가장 자부심을 느낄 때는 바로 작은도서관 사업이 잘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집과 근거리에 작은도서관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도보로 다니기 좋고, 이웃과 소통하며 알찬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수업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특히 경력이 단절되거나 은퇴하신 분들에게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일거리를 제공하며

저처럼 일하는 엄마들의 아이들도 도서관 돌봄 수업을 보내어 안전하게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변이 온통 책이라서 아이들이 수업 중간 자유시간에 핸드폰 게임이 아닌 스스로 독서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은 도서관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있지만 미술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이 수업을 듣고 즐거워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어린이책 수업할 때, 아이들이 “선생님 재미있어요! 다음 시간에는 뭐해요?” 하고 물을 때 최고의 보람을 느낍니다.

미술은 단순히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의 경험과 감상을 통해 보는 눈과 이해하는 마음, 그리고 즐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제 수업을 통해 이런 마음들을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성시 그림책 강사인 나는 즐기는 미술 강사입니다.

이날 더샾 센트럴시티 2차 작은도서관에서는 민화에 대한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우리나라 민화 화가와 민화를 감상하는 방법!

민화를 모사하는 이유 그리고 국외에서 민화가 더 주목받고 있는 이유 등에 대해 수강생의 눈높이에서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미술에 미(美)도 모르는 문외한도 '민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림책 강사 문숙경씨와 수강생들은 수업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수업을 이어 갔습니다.

궁금한 점은 질문도 하고, 퀴즈 타임을 통해 선물도 받고!

가르치는 강사나 배우는 수강생이나 양쪽 모두 서로가 진심으로 수업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샾 센트럴시티 2차 작은 도서관의 홍영선 관장은

수강생들은 이 수업이 처음 시작된 3년 전부터 계속해서 문숙경 선생님에게 그림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하시며

다음과 같은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숙경 선생님은 능력이 출중하셔서 다른 곳에서 강의하시면 더 많은 강사료를 받고 수업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작은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화성시에 살면서 작은 도서관을 만나 나 자신을 되찾고 이제는 다른 시민들의 자신을 찾아 주기 위해

스스로 ‘즐기는 미술 강사’가 된 그림책 강사 문숙경님!

자신의 민화 작품 앞에서 수줍게 웃는 모습이 미소천사 같습니다.

앞으로 화성시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

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운 정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화성시 바로가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