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실마을, 잘 보존된 고택 <점필재종택>을 만나다!

개실마을 들어가는 진입로에 위치한 점필재종택

우리나라 대표적인 집성촌이자 양반마을인

개실마을의 중심지가 아닐까 합니다.

선산 김씨 문충공파의 종택으로

안채는 1800년경, 사랑채는 1812년 각각 건립된것이 특징이에요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1431-1492)은 고려말 정몽중·길재의 학통을 이은

아버지 김숙자로부터 학문을 익히면서 조선시대 도학의 정맥을 계승하였어요​

조선 성종때에는 도승지, 예조참판 등을 역임하였으며

연산군때 무오사화로 관직이 삭탈되고

무덤이 파헤쳐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였으나

중종반정으로 신원이 회복되었답니다​

점필재종택은 마을 뒷산을 등지고 완만한 경사를 이룬터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고방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어요.​

사랑채 뒤로는 안채와 좌우에 고방채와 중사랑채가 위치해 있어요

안채는 정면 8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고

사랑채는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고방채는 정면4칸, 측면 1칸의 우진각이에요.​

현재 점필재종택 안채는 종손이 거주중이며

거주 중인 공간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둘러볼때 주의해주세요.

종손은 종택에 거주하며 사당을 관리하고

조상의 제사를 주관하며, 마을을 찾는 외부 인사들을 접대하는

가문을 대푠하는 얼굴이랍니다​

측면 문을 지나면 넓은 마당에 지어진 서림각이 나와요

서림각은 2004년 서책등을 보관하기 위해 수장고를 신축하였어요.

서림각은 당후일기(유형문화재 제209호)를 비롯한

186건의 고문서와 8건의 유물 및 현판이 소장되어 있어요.

고문서는 15-18세기의 교지, 분재시, 소지, 호적 등의 문서랍니다

그중 호적문서는 16세기 초에 작성된 1점 외에는 18-19세기 것이랍니다.​

종택 뒤쪽길로 가면 바로 뒤에 사당이 있어요

문충공 사당은 종택과 짝을 이루면서

종택의 오른쪽 구릉 위에 별도로 건립되었답니다

문춘공 사당은 나라에서 공인한 국불천위 사당이라는 점에서

점필재 김종직 후손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힌답니다.​

개실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점필재종택을 둘러봤는데요

후손들이 거주하면 옛모습 그대로 잘 보전되고 있는 역사적 건물로

직접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였답니다.

점필재종택과 함께 개실마을을 둘러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개실마을 에서는 다양한 전통체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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