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이현숙입니다.

일상에서 자연을 찾아 나서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듯합니다.

알고 보면 주변에 잘 관리된 산이나 강, 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비봉습지공원은 울창한 갈대숲과 습지로 되어 있어서 생태환경을 살피기 좋은 곳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관찰로와 공원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쉼터가 조성되어 있어서 가을 나들이로 더없이 좋습니다.

비봉습지공원

경기 화성시 새솔동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에 비봉습지공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은데요.

안산시와는 바로 인접해 있고,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IC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이기도 합니다.

어디서든 쉽게 자연을 찾아가고 싶을 때, 몸과 마음에 힐링을 안겨줄 비봉습지공원이 있습니다.

비봉습지공원 안의 주차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으로 체육관 건물이 보이는데요.

체육관 내부에는 실내 배드민턴 코트가 있고 이용 시간은 2시간입니다. 탈의실과 샤워실도 있어요.

탁구장도 오픈했습니다. 이곳의 이용 장비는 모두 개인 지참입니다.

체육관을 지나면서 어린 시절의 놀이인 바닥의 땅따먹기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가볍게 팔짝 뛰어보기도 하면서 걷게 됩니다.

한여름에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하던 물놀이장은 가동을 멈추었네요.

이제는 놀이터로 이용하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축구장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질러대던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축구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이날은 축구하는 분들이 아무도 없네요.

한적하기만 한 축구장 위로 가을 하늘이 마냥 푸릅니다.

주변으로 걷기 좋은 나지막한 언덕길과 작은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적당한 간격으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걷다가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쉴 수 있는 정자에 앉아 잠깐씩 다리를 쉬면서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요.

체육관과 놀이시설을 지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비봉습지공원이 시작됩니다.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들어가면서 공원 이용을 위한 우리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도 한 번씩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습지공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생태학습장 2층에 한번 들러 다양한 생물 전시를 구경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멸종 위기의 야생 동식물들이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생태전시장 전망대에 오르면 비봉습지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 수질개선을 목표로 조성된 면적 47만 5,343㎡의 국내 최대 규모 인공습지입니다.

일단 습지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드넓은 갈대숲의 일렁임에 놀랍니다.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은 계속 이어지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 봅니다.

포토존을 지나 자잘한 들꽃이 가을 하늘 아래서 반짝이며 반기네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벌과 나비가 날고, 곤충들의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시골길을 걸어가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의 운치를 제대로 맛봅니다.

산책로 옆으로 조류관찰대가 있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안내판에 '새들이 맘 편히 친구들과 놀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쓰여있습니다.

새들은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한다고 해요.

그래서 가까이 가거나, 쉬는 장소에 들어가거나, 새들의 먹이를 따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하는 주의 사항이 있었습니다.

관찰대에서 습지공원을 바라보니 가을이 듬뿍 느껴집니다.

관찰데크를 따라 갈대숲 한가운데를 걷습니다.

중앙 쉼터로 가는 길인데요.

갈대숲길을 걸으며 계절을 제대로 만끽하는 순간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자연 속에서 가을 감성이 충만할 수가 있습니다.

중앙 쉼터 가는 길에 몇 가지 안내판이 있네요.

수심이 깊으니 안전주의, 뱀이나 위험물 조심, 음식물 금지, 쓰레기 투기행위 금지 등의 우리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안내합니다.

당연히 지켜야 할 공중도덕으로,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것들입니다.

데크산책로를 걷다 보면 생태전시관 방향으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부들이라고 해요.

데크 밑으로는 산뜻한 초록색으로 수생식물이 둥둥 떠서 자라고 있네요.

갈대와 부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서 생태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크 끝으로 가니 곤충들의 공동주택이라고 하는 목재 수납장이 있는데요.

곤충들의 아파트라고 한다는군요.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안산 갈대습지가 연결되어 계속 걸을 수가 있어요.

습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걸으며 사색의 시간도 갖고 건강한 시간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쭉 둘러본다면 적어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듯합니다.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참씩 앉아서 자연 속에 빠져볼 수도 있으니 그 정도 시간은 걸리겠지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멸종 위기의 야생 생물이 서식 중이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비봉습지공원입니다.

우리 자연환경이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자연환경을 위한 마음으로 보존에 힘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봉습지공원은 화성시의 자연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서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가을을 맞은 습지공원을 찾아 마음껏 자연을 누리며 이 지역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을 가져 보는 건 어떨지요.

참고로, 비봉습지공원 주변으로 한없이 펼쳐진 갈대밭과 공룡알 화석지가 있는 우음도가 있습니다.

또한 서해바다에 내리는 노을을 볼 수 있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나온 김에 함께 둘러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현 숙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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