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 임영

가수 임영웅의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체육관에 울려퍼지자, 무대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그동안 연습했던 수어를 시민들에게 전했습니다.

수어공연을 펼친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는 지난 19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지하 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 단체장 그리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장애인들과 과천시청 공무원들이 펼친 우쿨렐레 합주 공연

장애인의 날은 매년 4월 20일로, 1972년 민간단체에서 처음 시작하여 198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천시도 시로 승격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가지는 중입니다.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두 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과천시청 공무원들과 장애인들이 우쿨렐레 합주 공연을 펼쳤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선보인 하모니에 다소 분주했던 분위기가 무대에 집중되며 기념식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

과천시 장애인합창단

이어 무대에 오른 장애인합창단은 3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2005년에 창단한 과천시 장애인합창단

2019년 경기도 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수상 경력과 양로원, 기관 등 40여 차례 공연을 펼친 실력파 합창단입니다.

이들의 멋진 공연에 시민들은 앵콜을 외치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시상식, 기념사, 수어공연, 축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복지유공자 2명(정순양, 박선희), 모범장애인 3명(최순실, 장도근, 강성기)에게 공로를 인정하며 표창장을 전달했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의원 3명이 함께 수어를 선보이고 있다

기념식에서 가장 큰 이목이 집중됐던 것은 신계용 과천시장의 수어공연이었습니다.

기념식 전부터 기념식 순서를 읽은 시민들은 수어공연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한 시민은 “시장님이 수어공연을 한다니까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증철 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 및 시각협회 회장의 기념사가 마친 후,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의원 3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축사 대신 수어공연으로 대신 선보인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노래에 맞춰 노랫말을 수어로 전했습니다.

수어를 따라하는 시민들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몇몇 시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또다른 시민들은 신계용 시장을 보며 수어를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수어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공연을 위해 많이 연습하신 것 같다.

기념사 같은 것보다 수어공연을 하는 게 행사 취지에 더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기념식 내내 수어로 시민들에게 전달한 수화통역사

수어공연을 마친 후,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 달여간 틈틈이 수어 연습을 했다. 좀 실수한 것 같은데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수어공연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소영 국회의원도 축사하면서 간단한 인사말을 수어로 전하며 장애인의 날을 축하했습니다.

기념식 모든 내용들을 텍스트로 전달하는 봉사자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한편,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고한 이들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은 이들을 위해 여러 인사들의 말들을 수어로 전한 수화통역사,

기념식에서 나온 말들을 텍스트로 정리해 화면에 띄운 봉사자 등 여러 시민들이 수고해주었습니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장애인들이 기념식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과천시와 여러 기관들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선물을 전했습니다. 한 사람당 멸치 1박스를 전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멸치 선물을 나누고 있다

과천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인식 개선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과천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인식 개선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치는 등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가 행복한 과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주차 방해 행위는 과태료 50만 원, 장애인 자동차 표지 위·변조 및 부당 사용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200만 원이 부과됩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안내

https://blog.naver.com/gccity_blog/223247223576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낼 수 있는 과천시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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