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생활] 장애인의 날 기념,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 건강 & 플로깅 대회 참가 후기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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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인시

여러 기관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용인시 블로그를 통해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플로깅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여 참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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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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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셋째 주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주간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우리동네 1004 건강 & 플로깅 대회’를

4월 17일과 20일 2회에 걸쳐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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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Plogging)이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과

‘달리다’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단어예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줍깅’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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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은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져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기에도 좋은 운동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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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번째 행사였던

4월 20일 토요일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아쉬웠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음에 감사하며 행사장으로 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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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 지점은 에버라인 보평역 하부에 위치한

경안천 산책로였어요.

먼저 참가자 확인을 하고 기념품과 조끼, 장갑,

쓰레기봉투, 집게 등 플로깅 도구를 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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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 인사 말씀이 있었어요.

이번 우리동네 1004 건강 & 플로깅 대회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하여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캠페인’임을 알리며

장애인 단체 한울 장애인 공동체,

용인도시공사 시설관리처 및 교통 사업처,

복지관 후원처인 ㈜착한사람들 등

단체로 참여하신 분들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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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으로서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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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모두 미소 띤 얼굴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플로깅에 참여했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참가하신 분들도 있었고

저처럼 아이와 함께 참여하신 분들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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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한차례 플로깅 행사를 한 뒤라 그런지

쓰레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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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봉투를 가지고 귀환해야 하는 건가 생각하면서

운동기구와 벤치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가보았는데요.

이쪽에서 담배꽁초를 비롯한

작은 쓰레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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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전역 아래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행사장에 도착할 때까지

눈을 크게 뜨고 벤치 주변을 샅샅이 훑으며

쓰레기들을 발견하여 주워 담았어요.

담배꽁초가 은근히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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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플로깅 코스 종료!

뿌듯한 마음을 안고 플로깅 도구를 반납한 뒤

참여 기념 배지를 수령하고,

체험 부스를 즐겨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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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따라

여러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환경 부스에서는 모아온 병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어요.

병뚜껑에 고리를 매달고 스티커를 붙이니

예쁜 키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간편하고 예쁜 업사이클링 상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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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개선을 위하여

점자를 체험하는 부스도 있었어요.

점자로 ‘사랑해’라는 글자를 써보면서

점자를 함께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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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보치아 체험도 흥미로웠습니다.

보치아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장애인 스포츠 중 하나로,

선수들이 가죽으로 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해 점수를 매기는

구기 스포츠라고 해요.

휠체어에 앉아서 묵직한 가죽공을 굴리며

보치아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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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된

경안천 플로깅 대회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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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와 아이 모두 장애인과 환경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조금이나마 변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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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블로그와 SNS가 전해주는 소식에 귀 기울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또 다른 행사에도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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