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강경읍의 넓은 금강둔치가 모두 축제 현장인데요.

그래서 강경젓갈축제를 알차게 즐기려면

축제에 가기 전에 행사장 안내도를 펼치고

사전에 '노선 공부'를 하고 가는 게 좋겠죠?

이정표에서도 보이는데 걍경젓갈축제는

넓은 금강둔치에서 열립니다.

강경젓갈축제 리플렛1

2024 강경젓갈축제 현장 배치도(오른쪽이 북쪽, 상단이 서쪽)

주최측의 바람과는 달리 금요일에 큰 비가 내려서

금요일 저녁 프로그램이 많이 축소됐는데요,

다행히 토요일의 날씨는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른 모래를 두툼하게 깔아서 만든 길

전날 저녁에 비가 많이 내려서 축제 현장 바닥이

조금은 걱정됐는데, 현장에 가서 보니

논산시 공무원 분들이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서

물이 고인 곳에 마른 모래를 두툼하게 뿌리면서

편히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었고, 낮 시간에도

젓갈축제 방문객이 점점 많아지니까

이곳 저곳에 야자매트를 더 깔며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축제 참여객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추가로 야자매트를 깔고 있다.

축제 참여객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추가로 야자매트를 깔고 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그 말을 못한게 후회됩니다.

여기에서 크게 말해야겠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토요일에는 강경을 중심으로 논산시 곳곳에서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니

논산시의 10월은 온통 축제의 계절입니다.

논산시의 품질 좋은 '육군병장' 농산물도

풍년을 이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경젓갈축제 리플렛2

토요일에는 강경젓갈축제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까요?

필자가 리플렛에 토요일 볼만한 프로그램에

네모 박스를 쳤는데요.

물론 젓갈체험도 하시고 젓갈도 구입하시고

그리고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강경젓갈로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외국인들

자료를 보면서 무엇을 즐길지 선택하셨다면

이제는 강경젓갈축제 현장 접근 방법도 연구해야겠죠?

위의 리플렛에서 보시는 것처럼 금강 둔치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을 세 곳 지정했습니다.

(황산대교 건너 금강둔치, 폴리텍대학교, 강경중학교는 주말에)

그리고 축제 현장까지 무료 왕복버스를 운행하니까

넉넉하게 주차하고 셔틀버스 이용이 가장 편합니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없는 강경젓갈축제

필자는 좀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축제 관람객이 많이 몰리기 전에 쇼핑을 마치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공연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박범신 작가 토크쇼 오프닝 공연-카프네앙상블 5인조

오후3시에는 박범신 작가의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토크쇼에 앞서 오프닝 공연 무대도 빠질 수 없죠.

문학과 음악, 클래식의 가을 향기가 그윽한

카푸네 앙상블 5인조의 연주였습니다.

그리고 박범신 작가는 '강경의 가을은'이란 주제로

강경 출신 장서영 시인의 사회로 토크쇼를 했는데,

축제가 열리는 이곳이 원래 갈대밭 우거진 곳이었고

학교 빼먹고 책 몇 권 들고 이곳에서

독서에 빠져들었다는 추억도 이야기했습니다.

고광렬 작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에는

10월의 마지막 날을 떠올리는 가수. '이용'이

촉촉하지만 신나는 리듬에 추억을 담은 노래로

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오후3:30~4:30)

강경젓갈축제에서 길 하나 건너 소금문학관에서도

가을의 향기가 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박범신 작가의 시를 담은 이후란 시그림전과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박범신 시를 담은 이후란 시그림전(강경산 소금문학관 2024.10.18.~11.12.)

이후란 시그림전은 소금문학관 지하1층 갤러리에서

10월 18일~11월 12일까지 계속 전시되고,

소금아트존 체험은 소금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

19일(토)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선착순 400명

무료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소금아트존 체험 프로그램(강경산 소금문학관)

에코백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배지 만들기, 컬러링 등

4가지 분야에 각각 선착순 100명씩 무료 진행으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했는데, 필자도 참여해서

에코백 만들기와 배지 만들기를 했습니다.

소금아트존 체험 프로그램(강경산 소금문학관)

박범신 작가는 강경젓갈축제 주무대에서

토크쇼를 진행한 후에 자리를 옮겨

소금문학관에서도 독자들과 만나

좀더 자유로운 소통으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오후 5시~6시)

올해 강결젓갈축제 어떻게 즐기셨나요?

걍경산 소금문학관 건너편, 금강둔치,

젓갈축제가 열린 곳은 예전에

강경포구가 있었떤 곳이라고 합니다.

성어기에는 하루에 100여 척의 배가 드나들며

잡아온 생선을 풀었는데,

상하지 않게 소금으로 절여서 유통했다고 합니다.

역사성 깊은 장소에서 전통에 현대를 맛깔나게 버물인

강경젓갈축제 현장이었습니다.

{"title":"2024강경젓갈축제 현장속으로~","source":"https://blog.naver.com/nscity/223628506965","blogName":"논산시 공..","blogId":"nscity","domainIdOrBlogId":"nscity","nicknameOrBlogId":"논산시","logNo":22362850696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