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향연

여주마실장터 홍보&바자회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도시재생 플리마켓, 야시장, 다양한 체험, 버스킹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2024 여주마실장터’가 5월 31일 금요일과 6월 1일 토요일에 한글시장에서 활기차게 열렸습니다.

여주마실장터 플리마켓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중앙동 1지역 도시재생협의체, 한글시장상인회, 세종시장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앙동 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중앙통 상권과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가 펼쳐진 한글시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예전의 여주 중심이라 불리던 중앙통, 그곳에 위치한 여주 한글시장은 한때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활기찬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신시가지 위주의 도시 확장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인해,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가 진행된 한글시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상가들의 공실이 늘어나며 사람의 발걸음이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중앙동 1지역은 그 옛날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중앙통의 유휴공간,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활용한 특화 공간 조성, 활동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공연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번 여주마실장터는 여주특산물, 수공예품, 관내 시장 상인 물품, 먹거리 코너, 체험 코너, 바자회, 문화 공연 및 다양한 방문 이벤트가 가득하여, 여주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옛 중앙통의 생동감을 되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마치 ‘리즈 시절’의 중앙통을 다시 만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플리마켓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마실장터는 한글시장 2구역을 플리마켓, 3구역을 먹거리 구역, 4구역을 홍보&바자회 구역, 그리고 5구역을 공연 구역으로 꾸며서, 마치 마실을 나서듯 편안하게 이동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주마실장터 플리마켓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플리마켓 구역에서는 인형가게, 바늘공작소, 예인모, 화목한 동호회 플래닛 529, 고려도자기, 베리 굿니팅, 분홍 솜사탕 등 여주 공방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홍보&바자회 구역 체험 코너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애착 인형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가죽 소품 및 지갑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먹거리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먹거리 구역에서는 오리구이, 치킨, 닭강정, 닭꼬치, 여주배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하이볼 이벤트 현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특히 오후 5시에 진행된 불금칼퇴 이벤트에는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하이볼을 받아 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홍보&바자회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홍보&바자회 구역에서는 다양한 홍보 코너와 여주 특산 농산물 판매, 한글시장 바자회, 나눔 중고장터 등이 펼쳐졌습니다.

여주마실장터 추억의 뽑기 이벤트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추억의 뽑기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1만 원 이상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는 뽑기 이벤트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당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여주마실장터 공연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중앙프라자가 위치한 공연 구역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2024 여주마실장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먹거리 존에서 구입한 음식을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테이블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재즈 선율을 듣는 모습은 마치 외국의 어느 거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주마실장터 플리마켓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전국적으로 구도심이 많아지며 도시재생이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지만 그중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도시재생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주마실장터 공연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힘이 도시재생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생각해 본다면 여주마실장터 같은 행사는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주마실장터 공연 구역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 중앙통 한글시장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힘을 되찾기를 바라며 2024 여주마실장터를 응원합니다.

여주마실장터 메인 포스터 ⓒ 여주시

2024 여주마실장터는 총 4회로 계획되어 있으며 6월 7일 금요일과 6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글시장에서 2회가 더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펼쳐질 2024 여주마실장터에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기대해 봅니다.




{"title":"한글시장 속의 특별한 여행, 여주마실장터","source":"https://blog.naver.com/yeojuhangul/223468654099","blogName":"여주시블로..","blogId":"yeojuhangul","domainIdOrBlogId":"yeojuhangul","logNo":22346865409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