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는 대가야 시대의 지배층들이 잠들어 있는 고분군들을 산책하였습니다.

대가야고분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어

한국사의 순장무덤 700여가 넘는 대표적인 곳으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대가야 박물관 뒤로는 여러개의 지산동 고분군을 올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앞에는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홍보물이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부드러운 흙길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크고 작은 고분군들을 볼수 있어 신기하였습니다.

솔향기 가득한 오래 된 소나무가 하늘을 찌르는 듯 자라고 있는 길을 걸었습니다.

푹신한 흙길을 걸어가면 예쁜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기분을 좋게 해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오르막길을 걸었습니다.

꼬불 꼬불한 산길은 정겨웠는데요.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찬란했던 대가야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수록 많은 고분군이 보여 놀라웠는데요. 고분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구름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다웠습니다.

고분군 가는 길은 밤에도 걸을 수 있도록 조명 장치가 되어 있었고

만약을 위해 산불이 났을 때를 대비하여 소화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크고 작은 고분군 >

낮은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에도 미끄럽지 않고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수많은 고분군들이 잘 관리 되어 있었는데요.

삼국시대 가야의 무덤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돌널무덤, 돌넛널무덤, 돌방무덤 등의 무덤군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 본 풍경은 온통 고분군들로 놀라웠습니다.

구름에 가린 고령군 대가야읍 경치도 어렴품이 보였습니다.

올라갈수록 큰 고분군으로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계급에 따라 중간크기의 무덤은 중간에 작은 크기는 아래 쪽에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오면 소나무아래 벤치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었습니다.

쉼터 옆 대형 고분인 44호분은 왕릉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니라 고대 순장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혀준

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으로 무덤구조는 으뜸넛널 중심으로

남쪽과 서쪽에 딸린 덧널이 하나씩 있고

32기의 순장넛널이 배치 되어 있는

최대의 순장무덤이라고 하였습니다.

유물로는 금과 금동으로 만든 생활용품, 토기류, 무기류 등 발굴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대가야 박물관 옆에는 44호분을 그대로 제현해 놓은

왕릉전시관에서 실제 크기의 고분군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꼭 한번 둘러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구름에 쌓인 대가야의 고분군을 걷는 기분은 운치가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의 정신과 문화를 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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