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대교공원입니다.

홍주성, 홍성전통시장 등에서 가까운 곳이라

봄 여행 코스를 잡았다면 당연히 들러야 하는 곳이죠.

특히 천 따라 걷기 좋은 산책길이 뻗어 있어서 더 추천드려요.

다리에서 바라본 쫙 뻗은 벚꽃길의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하얗게 피어난 벚꽃이 가득하니 멀리서 보면 마치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했어요.

양쪽으로 벚나무가 위치하고 있어서 벚꽃 터널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만 나무가 있었다면 아쉬웠을 텐데요,

양쪽으로 우거져 있어서 그 아래를 걷고 있으면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한층 올라간 기온 덕에 반팔을 입고 산책하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하천 옆으로도 산책길이 이어지지만,

위쪽으로 걸으면 햇살도 막을 수 있고 더 분위기 좋더라고요.

홍성 대교공원 벚꽃 터널 안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하얀 꽃들 너머로 집들이 보입니다.

봄의 감성을 제대로 전해주는 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

벚꽃길 따라서 조명이 일정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불이 들어오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겠죠?

어둠 속에서 하얀 벚꽃은 더욱 빛나며 반짝일 겁니다.

연인이라면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함께 이 길을 걸으며 데이트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이 손을 잡고 아름다운 봄 저녁을 즐기는 것도 좋고요.

하천에는 벚꽃잎들이 떨어져 하얀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처음에 무언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바람에 흩날린 꽃잎들이 만든 마지막 흔적입니다.

연약한 꽃잎들은 바람에 금방 떨어져 버릴 테니

홍성 읍내에서 벚꽃놀이를 하고 싶다면 서둘러주시길요!!

순백색의 벚꽃이 안겨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교공원의 한쪽에는 소나무 숲도 우거져 있어서

평소에도 주민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지금 이 계절에는 단연 벚꽃이 주인공이죠.

대교공원은 홍주성지순례길이기도 하니

주말 맞아 성지순례길 걷는 분들은 기억하셨다가

아름다운 홍성의 산책길도 함께 즐기세요.

마지막 벚꽃비까지 알차게 맞으며 또 다른 봄꽃을 기다리자고요!

(위 글은 현재 꽃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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