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혹은 주말을 맞아 여기저기 나들이 가는 분이 많으실 거예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나는 예산휴게소에서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걸 아시나요?

신양농협 직거래 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게소 한쪽에서 열립니다.

휴게소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 편이에요.

판매 품목은 사과, 감자, 고구마, 과채, 꿀, 나물, 버섯, 야채, 약초, 잡곡, 장류 등 다양하고요,

예산군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후원으로 열리고 있어요.

각 상점마다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고요,

입구에는 가게 이름을 알리는 플래카드들이 간판처럼 걸려 있습니다.

주요 품목과 판매자 이름, 전화번호까지 쓰여 있는데요,

이름을 걸고 예산군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어서인지 더 믿음직스러웠습니다.

휴게소에서 찌뿌둥한 몸도 풀고 움직이며 구경하기 딱 좋습니다.

바람도 쐴 겸 들러서 구경해 보세요.

평소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었다면 이곳 장터에서 구매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주인분이 직접 나오셔서 팔고 있으니 생생한 이야기도 들으며 싱싱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호박도 3개 2000원, 양파, 감자 등등

여러 가지 우리네 식탁 반찬에 필요한 채소들이 가득합니다.

저녁 찬거리가 걱정이셨던 분들은 휴게소에서 쉬는 동안 장도 볼 수 있습니다.

제 눈에는 아무래도 과일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지금 제철인 과일들이 상자째 가득 담겨 있으니 군침이 절로 돌았네요.

방울토마토도 엄청난 양이 1만 원이었고요,

이 밖에도 자두, 복숭아, 체리, 블루베리 등등 여러 가지 과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 과일이 모두 모였습니다.

너무나 예쁜 자태로 담겨 있는 복숭아는 앞에 '꿀'자를 꼭 붙여야 할 것처럼

비주얼이 좋지 않나요? 요렇게 한 바구니가 1만 원이었어요.

아삭아삭 먹는 식감도 너무 좋아서 즐겨 먹는 사과도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사과 값이 한창 비싸서 마음껏 먹지 못했던 터에 한 봉에 1만 원이라고 하니 주저할 이유가 없었어요.

이제는 햇사과들이 출시되기 시작했겠죠.

7월 중순경 방문했을 땐 잘 보관된 사과였거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가며 들리는 예산휴게소,

주말이라면 놓치지 마시고 장터에서 알뜰하게 장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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