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세계는 무한합니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전통 예술이 있습니다.

반대로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펼쳐지는 예술의 세계도 있습니다.

전통 예술의 보존도 필요하지만

젊은 작가들의 신선함 역시 필요합니다.

예술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현주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

광장에서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안정리 예술인 광장은 2020년 10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지역 예술가 발굴 및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안정리에 있는 미군 기지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위해서도 만들었습니다.

광장이라는 말 그대로 중심에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야외 광장은 야외 공연장을 중심으로 3.75%의 경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복궁 근정전, 종묘의 월대처럼 느린 흐름의 여유를 담고 있습니다.

광장 주변으로는 생활예술센터, 순수예술센터가 있습니다.

공작 여관, 현대 안경원과 같이

지역 주민의 일상에서 함께 해온

기존의 오래된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며 재탄생하였습니다.

이번 정현주 작가의 전시회는 순수예술센터 갤러리 B에서 열렸습니다.

갤러리 B는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에 내려갔는데 작품이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 당황하였지만 하얀 문이 열립니다.

문안의 공간에서 빛과 음악이 들려옵니다.

문을 여신 분이 정현주 작가였습니다.

정현주 작가의 '바람결' 전시회는

2024년 9월 6일(금)부터 9월 13일(금)까지

안정리 예술인 광장 갤러리 B에서 열렸습니다.

밝고 화창한 외부에 있다가

어두운 분위기로 들어오니 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렬한 원색의 미술 작품이 이어지니

새로운 세상으로 점프해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작품에 작품명도 없습니다.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시실 안에 정현주 작가가 들어왔습니다.

작가와 이야기 나누면서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일부러 작품명을 붙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리 정해진 작품의 이름이 아닌

관객이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주긴 했습니다.

빨간 모래사막은 어려움이고 바다,

나무는 위로를 주는 것입니다.

혼자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작품은 캔버스 또는 종이 패널 위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렸습니다.

일반 조명과 UV 조명들을 설치하였습니다.

조명의 빛이 달라짐에 따라

작품이 주는 느낌과 감상이 달라집니다.

SOUND ARTIST 'JUNDO'의 작품은 소리로서 함께 합니다.

조명과 소리가 변화하기에 평면의 작품이 주는 느낌도 계속해서 변합니다.

정현주 작가의 이번 전시 제목은 바람결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평온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평온함 속에서 떠올린 과거의 기억이

바람결처럼 여겨졌기에 전시회 제목을 바람결이라 하였습니다.

정현주 작가를 알게 된 것은

2024 평택형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 때문입니다.

2024 평택형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은

평택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의적 문화 예술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평택시 문화재단에서는

2024 평택형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과 함께할

15명의 작가를 선발하였습니다.

정현주 작가도 선발된 것이고요.

선정된 청년 예술인들은 2024년 8월부터 11월까지

평택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정현주 작가는 부추(BOOCHU)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합니다.

이번 전시는 부추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갤러리, 전시장이 아닌 페스티벌, 클럽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반짝이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더욱더 기대합니다.

정현주 작가의 이야기를 보고 난 후

안정리 예술인 광장을 다시 살펴봅니다.

2024년 10월 26일까지

'하늘과 바람과 시간'이라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천연 염색과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전시입니다.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4년 9월 28일 안정리 예술인 광장에서 열리는

MUSIC GALA FESTIVAL도 기대합니다.

정현주 작가의 바람결 전시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평소 생각하고 느끼지 못한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났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밝고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택의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평택 시민들이 좋은 느낌을 많이 받길 바랍니다.

안정리 예술인 광장에서의 즐거운 문화 예술 이야기도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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