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 황토곰숲길 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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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맨발걷기에 가장 좋은 길이 황톳길입니다. 황토의 효능과 부드러운 촉감에

맨발걷기에 지구와 발을 대고 접지하여서 전기적 연결을 한다는 어싱(Earthing)의 효과에도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황톳길에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지자체들도 황토 걷기 시설을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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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톳길어싱과 계곡 옆 숲길의 음이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주사 황토 숲길을 찾아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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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은 금탑이 있는 성주사 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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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머무는 절' 성주사는 곰절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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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절터에 재건 하려고 쌓아둔 목재를 곰이 밤새 옮겼는데

그곳에 새 절을 지었다고 하는 설화가 깃든 유서 깊은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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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으로 탑이 있는 마당을 돌며 불자들이 삼보일배 하며 불경을 외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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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 옆길로 가면 황토곰 숲길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숲속 나들이길을 걸으면 안민고개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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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탬플 스테이를 하는 공간입니다. 조용조용~

계곡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면 황토곰숲길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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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형으로 처음 출발한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여기 신발장에 신발을 넣어두고 출발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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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장에서 숲으로 서서 오른쪽으로 시작합니다. 간단히 스트레칭 후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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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라 찐득찐득 할꺼라 생각했는데 첫 발자국은 흙과 잔 나뭇가지들 나뭇잎들의 느낌이 까끌까끌 했고 생소한 느낌에 발바닥이 조금

아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굳어서 딱딱해진 황토 바닥에 금방 적응되어 정상적인 속도로 조금 걸어가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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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 걸으며 생각을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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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벚꽃이 한바탕 꽃잔치를 마친 숲속에는 초록빛의 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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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은 여기까지이고 숲길로 연결되어 있어요. 숲길에도 황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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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조금 걸으면 다시 세족장을 기준으로 왼쪽 길로 내려오는 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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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계곡을 끼고 있어 습기가 많아서인지 미끈거리고 진득한 특유의 황토 질감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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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고 합니다. 먹어도 될 정도의 맑은 물이 청량한 소리를 내며 굽이쳐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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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어싱 활동 후 세족실에서 발을 깨끗이 씻고 마무리합니다.

창원시 성주사 옆 황토곰숲길!!! 봄의 벚꽃과 가을 단풍도 일품인 숲속인데다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음이온의효과 까지 볼 수 있는 어싱의 최적의 장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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