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은 아름다운 별의 고장으로 유명한데요.

별이 보이는 하늘과 숲이 주는 경관이 그야말로화려한 수를 놓은듯한 곳이 있습니다.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된 오리장림입니다

아름드리 거목숲으로 수령 150년이 넘는 지름 2m, 높이 10여 미터 이상의 나무가 무려 300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굴참나무와 은행마누를 비롯한 10여 종이 넘는 나무들이 우거진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층 혼유림으로

영천 자천리 일대 좌우로 오리에 걸쳐 뻗어 있다 하여 오리장림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약 400여 년전 부터 이곳이 마을 수호와 방풍.제방 보호 및 홍수 방지를 위해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자정에 제사를 올렸고, 봄에 숲의 잎들이 무성하면 그 해에 풍년이 온다는 믿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모계서원.돌할매.민속전시관.임고서원, 조양각,봉림사.정각리 3층석탑.옥간정.모고헌 등이

관광지가 있고 영천댐과 보현산 정상이 자리잡고 있어 영천 가볼만한 곳으로 함께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장마지만 오리장림은 그야말로 푸른 숲이 주는 푸르름에 한껏

물오른 숲이 주는 싱그러움은 정말 탁월했는데요.

느티나무와 굴참나무가 주력으로 식재된 이곳은 5월에 담황록색의 꽃이 피는 느티나무는

가장자리가 톱바퀴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는게 특징이며 나무마다 명패를 달아

숲에 오면 숲체험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햇살이 잠깐 나면 이렇게 물기를 머금은 오리장림의 숲은 천연이 주는 숲으로

피톤치드가 향긋하니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영천 자천면에 위치한 오리장림은 35번 국도를 타고 영천 시내에서 화북면으로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데

수령 약 250∼400년으로 추정되는 6m 이상 높이의 활엽수와 침엽수 등이 어우러져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높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양 큰 수목들은 성인 두명이 양팔을 벌려 안아도

남을 만큼 큰 굴참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영천 가볼만한곳 오리장림의 수종을 살펴보면 활엽수는 굴참나무를 비롯해

은행나무 1본과 왕버들 37본, 굴참나무 87본, 느티나무 25본, 팽나무 26본, 풍개나무 18본,

회화나무 26본, 말채나무 2본 등 9종 231본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둘러보다보면 오리장림 내에는 뿌리가 다른 나무줄기가 서로 맞닿아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남녀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는 ‘연리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볼때는 몰랐던 연리목이 오리장림에도 있더라구요!

많은 곳에서 자라는 보통의 연리목은 대부분 같은 종류의 나무가 가까이 있을 때 생기는 희귀한 현상인데

영천오리장림의 연리목은 수종이 다른 회화나무와 느티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어 더욱 신비함을 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와 습한 날씨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무거운 몸이지만

자연이 주는 천혜의 숲은 그야말로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천 가볼만한 곳 여름 무더위도 식혀주는 숲은 들어서면 걷기 좋도록 산책코스도 잘 만들어 놓으셨고

인근에 녹색체험터가 함께 있어서 함께 돌아보셔도 좋은 장소입니다.

숲에서 찾을 수 있는 다람쥐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식물도 만날 수 있어서

식물도감을 직접 접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곳을 불모지 숲으로 아는 분들도 많지만 영천 자천면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기념물 오리장림은 이처럼 내려서 보면 판타스틱한 공간으로

무더위도 식힐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하늘을 가려주는 나뭇잎들이 보석처럼 빛나는데요

비가 그친 날씨라 다소 바닥이 많이 젖어 있어서 걷기는 힘들었으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숲이 주는 경이로움을 만나기엔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숲이라 요즘 걷기 열풍에 발 맞추어

걷기 명소로도 정말 좋은 곳이었고요

날벌레나 모기가 함께 있다보니 숲을 걸을때는 긴팔 옷을 입고

걸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미리 벌레 기피제를 뿌리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영천으로 여행가실 분들 ~ 보현산전망대. 보현산 출렁다리.짚와이어 등

많은 액티비트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수 있는 장소가 인근에 있다보니

오리장림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쪽으로 횡단해야 될때는 오가는 차량을 조심하시고~

천연기념물 오리장림이 주는 숲의 강한 피톤치드를

무료로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리장림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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