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숨겨진 벚꽃 명소, 합덕 <소들 공원>의 벚꽃 풍경

올해 벚꽃은 작년보다는 조금 늦게 피었다고 하는데, 다들 벚꽃 잘 즐기셨을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4월은 되어야 피는 벚꽃들이 3월에 모두 일찍 피어버려서 벚꽃 오래 즐기지 못했었는데요.

올해는 또 작년에 맞추어 피지 않고 다소 늦게 피어서 벚꽃축제를 미리 계획했던 지자체들이 낭패를 보았다는 소식을 여러 곳에서 접하기도 했습니다. 참, 사람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자연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 벚꽃이 아름다운 당진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소들 공원>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같이 한 번 살펴볼까요?

소들 공원은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528-7“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합덕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다소 경사가 있는 동산 위에 만들어져 있는 공원입니다.

공원 앞에는 별도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분들이 주차하기가 편리하답니다. 저도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올라갈 때에는 아득하게 멀어 보이는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4월 둘째 주에 방문한 소들 공원에는 다행히도 아직 지지 않은 벚꽃들로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다소 높은 경사라고 생각했던 경사로를 올라가는 것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요.

마침 방문한 시기에는 벚꽃이 어느 정도 져서 바람이 불 때 벚꽃이 흐드러지게 꽃비로 내리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길을 걸어서 올라갈 때마다 꽃비가 흐드러지게 내리는 게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이렇게 다소 높은 언덕을 오르면 비로소 소들 공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곳까지 올라오면 소들 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팔각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팔각정에 올라서 밑의 경치를 살펴보면 합덕읍의 전경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어서 이게 또 매력이랍니다.

소들 공원의 팔각정으로 올라갔다가 반가운 손님도 한 마리 만날 수 있었는데요. 다람쥐인지 청설모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에 밖으로 나와서 열심히 먹을 것을 찾는 것 같은 모습이었는데, 날이 따뜻해진 것을 사람들뿐 아니라 동물들도 느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팔각정에서 내려와 소들 공원을 휘감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로 내려가 보았는데요. 지압로가 잘 깔려져 있는 이 산책로가 또 일품이라서, 방문하시면 꼭 둘러보시길 바랄게요.

특히 벚꽃이 피는 봄철에는 꼭 걸어보아야 하는 명소 중 한 곳이랍니다.

그리고 소들공원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왼편으로는 마을을 내려다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꽃비를 즐기며 간단한 운동도 즐기고, 따뜻한 봄이 온 날씨까지 만끽할 수 있는 평화롭고 소중한 공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소들 공원은 규모가 넓은 만큼 공공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당진시의 숨겨진 벚꽃 명소 <소들 공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명소들이 많지만, 내년 벚꽃 시즌에는 이곳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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