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과 함께 내 건강 지키기 설봉산 황톳길 여름이라 더 좋다!
이천 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걷기 운동 설봉산에서 즐겨보세요. 호암약수터 가는 방향으로 설봉산 황톳길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요즘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땅을 밟고 걷다 보면 자동 지압 효과가 있으며 운동화가 흡수하던 충격을 발로 온전하게 받으며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운동효과가 더 커지네요.
무엇보다 발바닥에는 수많은 혈자리들이 있어서는 전신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한 걷기 운동 설봉산에서 즐겨보세요. 호암약수터 가는 방향으로 설봉산 황톳길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설봉산 황톳길은 설봉공원 초입 설봉산 등산로에 조성되었습니다. 설봉 두 글자와 둥근 조형물이 설치된 설봉호수 맞은편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설봉호수 수변을 따라 잠시 걸어내려온 후 산길로 진입하면 됩니다. 설봉산 등산로 초입으로 호암약수터 방향으로 오르게 됩니다.
언덕을 오르자마자 세족대와 신발장이 보입니다.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올린 후 맨발 걷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주말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설봉산 정상을 오르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맨발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설봉산 황톳길은 총 510m입니다, 세족대를 지나며 언덕 황톳길이 시작되어 흙길과 황톳길이 교차합니다.
언덕 끝 묘지에서 시작되는 구간은 흙길 두 갈래 길이 각 0.15km, 0.12km이며 합쳐지는 구간에서부터 본격적인 황톳길이 시작됩니다. 0.24km 왕복 500m였습니다.
언덕 끝에서는 설봉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설봉호수는 1일 6회 음악 분수쇼가 진행되는데 마침 분수쇼가 진행되어 잠시 즐겨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분수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시 더위를 잊게 됩니다.
설봉산 황톳길은 호암약수터를 지나 산 정상으로는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 조성되었습니다. 평지에 가까운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가 있습니다. 이곳이 황톳길인 걸까 살짝 밀려오는 의문을 갖고 한참을 걷다 보니 갈림길이 하나로 합쳐지며 그제야 황톳길 이정표가 나타나네요.
0.24km, 발바닥과 함께 내 건강을 지키는 설봉산 황톳길의 시작점입니다. 경계목 사이로 부드러운 황토가 입혀진 건식 황톳길입니다. 습식 황톳길보다 덜 미끄럽고 깨끗하게 걸을 수가 있네요. 경계목은 비가 와도 황토가 유실되지 않고 보호하는 수단이었습니다.
황톳길 걸을 때의 주의점 1. 눈 비 올 때 미끄럼 주의 2. 애견 동반 가능하나 목줄 미착용과 배설 금지 3. 날카로운 물건이나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고 4. 발에 상처가 있을 때는 이용을 금지합니다. |
본격적인 구간에 들어서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집니다. 운동화를 신고 올랐던 사람들도 초입에 신발을 벗어놓고는 맨발걷기를 하네요.
황토는 예로부터 흙 중에서 가장 좋은 약으로 효과가 알려지면서 우리의 생활문화에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온돌방에 황토 벽을 바르고 동의보감,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등 옛 의서에는 부스럼, 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 기록되었습니다.
황톳길 걷기는 그러한 황토의 효능이 더해져 걷기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세포 활동을 촉진하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그 밖에 해독작용, 중금속 배출, 항균효과,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 등이 안내되네요
설봉산 황톳길은 울창한 나무로 숲이 우거져서는 한여름에도 걷기 좋았습니다. 키 큰 나무가 천연 그늘이 되는 숲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됩니다. 벚나무도 많아서는 봄에는 꽃길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길이 예상됩니다
0.24km 구간을 지나면 2011년 설봉산 만남의 쉼터에서 호암약수터까지 800m 구간으로 조성되었던 옛 황톳길 구간과 연결됩니다. 오래전 길은 경계목 없는 자연 그대로의 황톳길이 되었습니다.
끝 지점에서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호암약수터 방면으로 걷기를 이어가네요. 저 역시나 무리에 쏠려 호암약수터까지 연결하여 걷게 되었습니다.
경계목 사이로 부드러웠던 구간과 달리 좁고 넓은 길이 교차하는 옛길은 작은 자갈과 모래로 인해 발바닥에 더 큰 자극이 느껴집니다. 일부러 지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울퉁불퉁하게 조성하는 맨발길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약수터까지의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니 맨발걷기 코스가 2배로 늘어납니다.
호암약수터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왔던 길을 되짚어 원점회귀합니다. 설봉산 등산로는 호암약수터까지 완만한 능선 길이며 그 이후부터 제법 가팔라집니다. 산 정상까지는 대략 30~40분 거리였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보다는 되짚어 맨발 코스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흙길을 지나 황톳길로 들어서니 너무도 부드러운 촉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작은 자갈이 발바닥을 자극하는 일반 흙길을 걸을 경우 주의할 점도 있었습니다. 무리를 할 경우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길 수가 있네요.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에서의 적당한 운동이 좋겠습니다.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황톳길이었습니다. 발바닥에 무리되지 않는 부드러운 촉감으로 걷고 싶은 만큼 마음껏 편안하게 맨발걷기를 합니다.
설봉산 황톳길은 왕복 20여 분 코스로 한번 걷기에는 다소 짧았습니다. 그래서였던 듯 1번에 끝내는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분명 무리를 지어 약 10여 명이 앞뒤로 걸었었는데 세족대에 함께 도착한 사람은 2명에 불과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복 걷기를 하시네요.
설봉공원의 맨발 길은 완만한 평지로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가 있었으며 숲이 울창하여서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도 가려집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미끄럼 주의를 당부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매력도 느껴질듯하였습니다. 발바닥과 함께 내 건강 지키기 새롭게 조성된 설봉산 황톳길에서 실천해 보세요.
설봉산 황톳길
이천시 경충대로 2709번길 128 설봉공원 초입 호암약수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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