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절경과 괴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 명소 '계족산 팔각정자'

아름다움을 눈에 담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절경에는 산도 있고, 호수도 있지만 산과 호수를 함께 즐기는 매력은 더욱 행복함을 느낍니다. 대덕구의 대표적인 명산 계족산 위에서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송촌동, 비래동, 중리동, 오정동 쪽에서는 대청호를 보기 위해서는 멀리 신탄진을 지나야 합니다. 비래사 쪽으로 절고개에 오르면 대청호의 절경이 보이는 팔각정자가 있습니다. 대덕구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곳이기도 해서 인적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비래사까지의 코스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비래사 위쪽의 약수터부터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약수터를 지나 절고개까지는 조금 많은 계단이 있습니다.

​송촌동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곳이 절고개입니다. 계족산 중턱으로 유명한 곳이 봉황마당, 임도삼거리, 절고개입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를 때가 희열이 있습니다.

​절고개는 사방으로 길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본다면 왼쪽으로는 임도삼거리 방향이고, 오른쪽으로는 장동산림욕장, 그리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계족산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임도삼거리 방향으로 벚꽃 구경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도로는 대청호 마라톤 대회 코스이기도 합니다.

​대청호를 보기 위해서는 계족산성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정표에는 길치고개 방향입니다.

​생각보다 짧게 대청호를 바라볼 수 있는 팔각정자로 갈 수 있습니다. 절고개에서 200미터 정도 가면 팔각정자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가 난코스라, 올라가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직진 방향으로 300미터 정도를 더 가면 괴이한 바위들이 나타납니다.

​자세히 보시면 산에서 내려오는 동물 하나를 연상해 볼 수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아마도 무슨 바위라고 이름지어놓고, 스토리를 하나 만들어도 될듯한 부분입니다.

​기암괴석이 있는 곳에서 좌측 봉우리 쪽으로 올라가면 팔각정자를 조금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멋지고 괴이한 바위들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괴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데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이 바위의 모습은 무엇이 연상되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괴이한 바위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납니다. 병풍처럼 기다랗게 형성된 바위 앞쪽으로 대청호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날이 조금 흐린 날이었지만, 맑은 날에는 이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위 위에 올라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니까 구경만 하시길 바랍니다.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팔각정자가 보입니다. 팔각정자는 지붕이 팔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풍경입니다. 맑은 날이면 더 선명한 부분으로 만날 수 있으니까 봄날 편하게 한번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인적이 적은 곳이라, 새 한 마리도 정자 아래에서 쉬고 있는데, 도망가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휴일, 한가한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곳이라, 세세하게 이동 경로를 소개하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한번 동선 따라 계족산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멋진 절경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title":"대청호 절경과 괴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 명소 '계족산 팔각정자'","source":"https://blog.naver.com/daedeokgu/223787183053","blogName":"내 일상이 ..","domainIdOrBlogId":"daedeokgu","nicknameOrBlogId":"대덕구","logNo":22378718305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