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엔 영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는 2024 영천 별빛촌 목요장터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서 영천의 우수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별빛촌 목요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7월에서야 방문했습니다.
7월의 첫째 주 장터가 열리는 4시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망정우로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2024 영천 별빛촌 목요장터가 열리는 망정우로지공원입니다.
장터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데 오후 4시쯤 되니 하니 정성껏 준비한 제품들을 판매자들께서 분주하게 진열하고 있었습니다.
장터가 열리는 우로지자연생태공원 음악 분수대가 보이는 자리입니다.
목요장터는 영천시융복합상품화연구회에서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회원으로 가입된 생산자들이 영천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별빛촌 목요장터는 지난 5월 24일 개장식을 열고 매주 목요일마다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로 4년 차인 별빛촌 목요장터는 농가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판매, 시식 체험, 즉석 복권 이벤트, 문화공연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장터에서 10,000원 이상 구입하면 만원에 즉석 복권 1장을 주는데요,
매주 복권 교환 지정 부스가 바뀌는데 해당 부스에 가서 당첨된 금액만큼 물품을 받아 가면 됩니다.
‘꽝’이 없는 즉석 복권입니다.
4시부터 장터가 열리면 장터에 색소폰 연주와 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오는데요, 공연도 하고 상품 홍보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영천을 아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신다고 하니 감사의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색소폰을 연주하시는 분은 <햇골표고농장> 사장님이시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목요장터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은 허락받고 촬영하였습니다.)
농사지은 쌀, 녹두, 흑미 등을 판매하는 굽들농원입니다. 향미는 쌀에서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살구와 사과즙을 판매하는 골든베리팜입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니 사장님께서 사과즙을 저렴하게 판매하셨습니다.
두부, 순두부, 도토리묵, 콩물 등을 판매하는 두부식탁입니다.
지금 한참 인기가 많은 옥수수, 가지, 오이 등을 판매하는 도혜원농장인데요,
‘플롬코트’라는 생소한 과일이 있어 여쭤보니 자두의 달콤함과 살구의 향기로운 향과 맛이 난다는 과일이었습니다.
대량생산이 힘들고 따면 바로 숙성한다고 합니다.
상송호두농원인데요, 아이들 아토피, 건선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호두기름입니다.
사장님께서 먹으라고 주시고, 피부에 바르라고도 주시고 15일에 한 번씩 머리에 바르면 윤기가 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영천찐농부는 감자, 양파, 대파, 무 등 친근한 채소들입니다.
해썹 인증 받은 사과즙을 판매하고 있는 예술사과농원입니다.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식품 및 축산물의 원료관리 및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 및 축산물에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과정의 위생적 위해 요소를 확인·평가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선진식품 관리제도
환경과 지구사랑에 관심이 많으신 황문점대표님의 황문점의 꽃단지 꿀단지입니다.
양봉관리지도사 1급, 양봉농가 등록증도 함께 있어 신뢰가 갑니다.
농부의 마음이 보이는 채소들로 가득한 옹해야농부입니다.
복숭아와 자두를 판매하는 은혜로운팜입니다.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제철인 복숭아(대극천)를 판매하는 영천로컬21 대표님은 영천분인데 수도권에서 직장생활하고
은퇴 후 다시 고향 영천에 내려와 협동조합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이십니다.
벅스누리팜이라는 곤충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대표님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곤충 발굴체험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쌀 100%로 풍뎅이 모양 빵도 판매하는데 귀여운 모양처럼 맛도 좋았습니다.
버터 감자, 두백감자를 구워서 판매하는 열린농부들입니다.
염색 스카프, 옷, 가방 등을 판매하는 색사람 그리고 공예협동조합입니다.
참기름을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이수입니다.
1인 가구 시대에 1수박에 안성맞춤이라는 애플수박을 판매하는 리치팜입니다.
무게가 1Kg 내외로 가볍고 껍질이 얇아 깎아 먹기에 딱 좋다고 합니다.
각종 꿀과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벌 화분 등을 판매하는 싱싱농원입니다.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신 대표님이 있는 잉꼬농원에서는 양파즙, 비트즙, 감자, 양파 등을 판매합니다.
직접 만드는 식혜 맛집(일반 & 단호박)인 사랑해행복해입니다. 1만 원 이상 무료 배달도 하네요^^*
도마, 수제 우든펜&키 링 등 목공예품을 판매하는 나무꾼공방입니다.
7월의 첫째 주 목요장터에는 약 25개의 부스가 참여했습니다.
판매 물품은 계절의 생산품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영천의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이런 장터가 더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망정우로지생태공원 음악 분수대 앞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별빛촌 목요장터를 돌아봤는데요,
여름의 절정에 있는 지금, 폭염대비 별빛촌 목요장터가 7.25(목), 8.1(목) 총 2회 휴장한다고 합니다.
무더위 잘 이겨내고 8월 둘째 주 목요일부터 찾아가면 될 듯합니다.
목요장터 오픈 문의는 영천시 농업정책과 054-339-7083으로^^*
혹시 정보를 모르고 찾아가셨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에 좋은곳이 많거든요. 먼저 망정우로지를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다 보니 무선 충전 2, USB 충전 2개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벤치가 있었습니다.
망정우로지는 봄에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음악 분수대를 정면으로 저수지 왼쪽으로 돌다 보면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천 출신의 시인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및 작고 시인의 작품 20점이 제작, 설치되어 있는 시화 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 방향에는 소모칼로리와 거리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연밭과 아파트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사진도 담아봅니다.
우로지공원에는 별빛 쉼터가 있는데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입니다.
쉼터 바로 옆으로 깨끗한 공용화장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망정우로지생태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음악분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운영일: 매년 4월~10월/주 6일(화요일~일요일) 1일/2회 20분 가동
(월요일, 기상악화 시 미운영)
지금은 음악분수 운영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모내기 철 물 배수로 인해 정상수위 도달 시까지 기다려 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리기엔 아직 더 좋은 곳이 남아 있답니다.
목요장터 도로변 주차장 위로 우로지 자연숲 황토길 조성되어 있어요!
맨발로 황토의 촉감도 느끼며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나보시길요!
우로지 자연숲 황토길과 마주하는 곳에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는 우로지 자연숲이 있는데요,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마사토로 된 길을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발을 씻을 수 있고 에어건조기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 이곳은 놓치지 말고 꼭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름의 한가운데 들어섰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도 좋고, 새소리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 트래킹도 좋고, 작렬하는 태양을 쬐며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겨도 좋을 계절입니다. 그런 열정조차 힘들 때는 시원한 에어컨을 켜고 시원한 수박이나 복숭아화채로 몸속 열기를 식히며 영화와 함께 즐기는 일상도 좋을 듯합니다.
장마가 끝난 듯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으로 내리는 집중호우를 대비해 우산 꼭 챙기시고, 영천도 꽤 더운 도시이니 양산은 필수입니다.
목요일에 함께하는 영천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별빛촌 목요장터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로지 목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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