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 붉게 물든 단풍은

드라이브를 즐기기 딱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을의 고요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

용인 이동저수지와 그 옆에 자리 잡은

동도사를 추천드립니다.

용인의 힐링 드라이브 코스, 이동저수지

이동저수지는 용인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가을철이 되면 저수지 주변의 나무들은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고,

맑은 하늘 아래 저수지의 물은

그 색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저수지의 물에 비치는 붉은 단풍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장관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진위천 상류에 위치고 있는 이동저수지는

본래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1972년 축조되었습니다.

이동저수지의 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어비리에서 유래했는데요,

‘어비리’라는 이름은 물고기의 날개 지느러미를

닮은 지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용인 8경 어비낙조(漁肥落照)는

저수지에서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이

저수지 물 위에 비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 장면은 저수지의 가장 유명한 풍경으로,

특히 가을의 해 질 녘이 되면 많은 사진가와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동저수지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가을철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입니다.

314번 지방도를 따라 저수지를 빙 둘러서 가면

자연스럽게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 포인트들이 등장합니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운전하며

저수지와 그 주변의 산을 감상하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신라의 유물과 함께하는 사찰, 동도사

저수지 인근에는 오래된 역사적 유물을

품고 있는 동도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 사찰은 저수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절묘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이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으러 방문합니다.

동도사는 작은 규모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동도사에는 어비리 3층 석탑과

석불좌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석탑과 석불은 원래 이동저수지가 조성되기 전에

어비리에 위치한 금단사에 있던 것들입니다.

금단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절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같은 전쟁을 거치며 사찰이 소실되고,

이후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수몰될 위기에 처한 석탑과 석불은 동도사로 옮겨졌습니다.

동도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웅전 앞에 서 있는 어비리 3층 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양식은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에 걸친 특징을 보여줍니다.

특히 석탑의 기단 부분은

정교하게 짜 맞추어진 돌들이 인상적입니다.

비록 상륜부는 소실되었지만,

여전히 그 역사적 가치는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수지 조성 당시 석탑 내부에서 발견된

토제 삼층 석탑과 청석제 향로는

현재 국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석탑 뒤로 보이는 대웅전에 봉안된 석불좌상도 주목할 만한데,

이 불상은 금단사가 존재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통일신라 말기의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석불은 약사불로 여겨져 오다가, 1993년에 복원 작업 중

항마촉지인의 자세를 취한 불상으로 밝혀졌습니다.

불상의 섬세한 옷 주름과 연화문의 표현은

당시 조각 기법의 수준을 짐작하게 합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

동도사를 방문하면, 사천왕문을 지나

사찰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천왕문에서 내려다보는 저수지의 풍경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사찰 곳곳에 배치된 벤치에서

저수지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다 보면,

자연 속에서 고요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도사는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용인 어비리 삼층석탑을 감상한 후,

다시 사찰의 윗자락까지 올라가면 삼성각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저수지의 모습은 절경 그 자체입니다.

특히 해 질 녘의 붉게 물든 하늘과 저수지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이동저수지와 동도사를 둘러보는 여정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입니다.

역사적 유물을 만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을철 용인으로의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에서 드라이브도 즐기고,

사찰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만의 힐링 여행지, 이동저수지와 동도사

이동저수지와 동도사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장소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특히 가을철,

저수지와 사찰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오래된 유물 속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만나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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