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생활 가능한 뉴 핫플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오랜만에 성안동에 갔는데 엄청 멋진 새 건물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도대체 저 건물은 뭘 하는 곳일까 하고 궁금했는데....!

드디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백양사 주차장으로 활용했던 곳이 복합문화공간 '만디'로 탄생했습니다.

여기서의 '만디'는 경상도 사투리로 산의 꼭대기나 정상을 말하는데요.

정감 있고 울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투리인데도 세련된 것 같아요!!

개관 맞이 첫 전시로 이탈리아 출신의 동화작가이자 유아교육자인 쥬세뻬 비탈레의 <LEGAMI in ulsan>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여기서의 'Legami'는 이탈리아어로 관계, 결속, 이어짐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11월 22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하니, 끝나기 전에 오셔서 구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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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픈은 했지만 정식 개관은 내년 2월에서 3월쯤 한다고 하네요.

1층은 미디어 아트교육관과 전통문화, 관광 예술 전시 및 체험관, 그리고 제2전시관이 있고,

2층은 카페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3층에는 불교방송국이 들어와 있는데, 교육 장소로 활용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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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낮게 배치해 아이들도 맘껏 만나고 즐길 수 있게 했다고 하는데요.

잠시 작품 구경하러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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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의 검은색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동화 속 이야기처럼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다생물과 해파리, 물고기를 사람으로 형상화하였는데요. 이런 조형물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깨우치고,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많은 걸 배우고, 체험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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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세뻬 비탈레는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70년이 걸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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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그림도구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위의 작품들은 한 선을 이용해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벽에 그려진 각각의 개성을 가진 새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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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동화 작가라 그런지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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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비인간을 엮는 모든 형태의 '관계'에 관한 작품들까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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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초 공개한다는 울산의 특색을 담은 작품까지 만나보았는데요.

현대 미술에 비해 이해하기 쉬워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보기가 편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라 상상력 키우기에도 안성맞춤!!!

전시뿐만 아니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앞으로 울산 중구 뉴 핫플이 될 것 같은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문화생활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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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세뻬 비탈레 LEGAMI in ULSAN>

* 1인 입장권: 15,000원

*단체입장권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일정 확인을 위해 전화문의 요함: 10,000원

*울산 거주 학생(학생증 제시): 9,000원

*특별 할인 -만 65세 이상 본인

-의상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장애인 1~3급 본인 및 동반 1인/장애인 4~6급 본인: 10,000원

*50인 이상 단체관람 (특별 가격 11월 중 유치원 단체(10인 이상) 인솔교사 1인 필수: 5,000원 (인솔교사 무료)

*울산지역 특수 학급 단체(사전 전화 예약 필수): 무료 (평일 오전에 한함)

*36개월 미만 영유아(부모 1인 이상 동반 필수/증빙자료 확인):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10:00~18:00(입장마감 17:00)

문의 및 안내: 052-243- 9500

주차: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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