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아카데미 웹툰 '정년이' 스토리 작가 강연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최근 종영한 드라마 '정년이' 보셨나요?
매 회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최고 시청률 16.5%를 찍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데요. 그런데 이 드라마, 알고 보니 웹툰이 원작이었습니다.
그 웹툰 작가님이 바로 서이레 작가님이신데요. 우리 대전지역에서 서이레 작가님의 특강이 열려 직접 가서 듣고 왔습니다.
배제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대전문화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및 예술인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전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웹툰 작가 생활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예술인들에게는 정말 놓칠 수 없는 기회겠죠!
'대전문화예술아카데미'는 각 문화예술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섭외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는데요.
11월에는 한남대학교에서 임옥선 패션디자이너의 특강과 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예술총감독(뮤지컬 ‘난타’ 제작 총감독) 특강이, 충남대학교에서 조윤범 작곡가의 특강과 박칼린 공연 연출가의 특강이 열려 알찬 라인업을 자랑했습니다.
대전문화예술아카데미 마지막 강연이 열리는 배제대학교 강의실은 서이레 작가님을 직접 만나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 및 예비 예술인이라면 참여 가능했는데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드라마 '정년이'와 웹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1950년대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정년이'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리꾼 윤정년의 성장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서이레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내셨을까요?
작가님은 특강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부터 '정년이'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웹툰 작가로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강사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이레 작가님은 '정년이' 외에도 '소녀행', '보에', '라나' 등 여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으로 유명하시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작가님이 웹툰 작가를 하면서 겪었던 주변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은 작가님의 선택을 지지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그런 상황 속에서 상실감과 불안감을 느꼈지만, “이걸 안 하면 내 인생이 없을 것 같고, 안 하면 엄청 울 것 같았다”며 웹툰 작가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서이레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웹툰 작가의 삶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서이레 작가의 강연을 끝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됐던 문화예술아카데미가 큰 호응 속에 끝났는데요.
이번 특강에 참여한 예비 문화예술인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예비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지원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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