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령 대가야축제, ‘대가야 별빛쇼’를 감상하기 위해

3월 30일(토) 고령군 대가야읍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오후 6시경, 해는 서쪽 주산 자락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 주변 폴리마켓을 이용하는 등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는 한 시간 뒤에 진행될 ‘100대 가야금’ 공연을 앞두고

100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리허설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대가야 별빛쇼’ 행사까지 두 시간 이상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에 있는 우륵지 주변 풍경을 앵글에 담아 봤는데, 벚꽃도 피어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시원스레 물을 뿜는 고사분수 너머 붉게 물든 하늘이 아름다운 우륵지 풍경입니다.

가족 단위, 연인들이 수상데크를 걸으면서 인생 샷을 남기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밝은 조형물과 등이 걸린 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오후 7시가 넘어서 무대 쪽으로 가보니 ‘100대 가야금’ 연주로 공연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별빛쇼를 촬영하기 위해 무대를 멀리하고 다소 높은 곳으로 이동했는데,

가수들이 열정적으로 춤추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드디어 불꽃이 솟아오르며 대가야 문화누리 광장의 하늘을 수놓고 있는데,

불꽃을 쏘는 곳이 세 곳으로 작년보다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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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소나무가 다소 걸리지만 장소를 옮길 수 없어서 계속 촬영했습니다.

안개 모양, 밝은 회오리 모양, 하트 모양 등 다양한 불꽃들이 쉴 틈 없이 쏘아 올려져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세계 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4 고령 대가야축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밝힙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2005년 ~ 2007년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

세계축제협회 3년 연속 금상 수상,

2008 ~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 선정,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축제로,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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