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항 주변의

볼거리 여행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59-2


폭염이 절정인 날 홍성 남당항을 찾았다.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남당항은 새조개 축제와 바다 송어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수산물 시장과 해양 분수 공원 등의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볼거리를 충족하고 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시원한 바닷 바람과 탁 트인 수평선을 보면 기분이 시원해질 것 같았다.

휴가를 즐길 여건이 되지 않아 가까운 바다라도 보며 위안을 얻고 싶었다.

발상의 전환 사진 찍기와 그림자 실루엣으로 표현하는 실험정신으로 사진 찍기

바다와 해변 풍경을 분수 공원 바닥에 그려놓았다. 즐거운 착시 효과를 노린 발상의 전환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바닷 속 풍경과 물고기와 포토 존까지 표시해 놓아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에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주에 축제가 끝난 공원에는 한적하고 늦은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있었다. 해수욕장에서 즐기기에아직 어린 아이들이 폭염을 피하며 즐기기에 좋은 깊이와 위생 시설에 안심이 되는 곳이었다.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처럼 보이지만 그림이다.

발을 담그로 첨벙거리면 물기가 튈 것처럼 사실적이다.

평일 한낮에 계획없이 떠난 곳이라 관광객들이 드물어서 남당항의 시설물의 혜택을 마음껏 누려본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연상되는 갈매기들.

갈매기들의 의자를 준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남당항 풍경.

바다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등대.

배들의 이정표가 돼주는 등대는 최근에는 SNS 사진과 블로그 등에 소개되면서 바닷가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다. 마침 구름 한점 없는 푸른 하늘에 하얀 등대가 산토리니 마을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냥 지나칠 뻔했다.

바닷가 감상을 즐기기 전에 폭염의 습격으로 시원한 곳을 찾다가 이 좋은 풍경을 놓칠 뻔했다.

완만한 해안선과 모래 사장, 붉은 전망대가 푸른 바다의 전설을 노래한다.

서해안의 낙조와 노을 전망대

노을이 지는 이 바다 끝에 서면 누군들 시인이 되지 않을 수 없으리.

일몰 명소라 입소문이 난 곳이지만 그 날은 찾아 온 사람도 없고 붉은 노을만 혼자 놀고 있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충남 홍성군 남당항로 171

* 2024년 8월 7일 방문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화댁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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