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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일 전
겨울에 접어든 대전 유림공원과 갑천의 모습
안녕하세요!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에 푸르렀던 나무들이 하나둘씩 말라 가는 모습이 아쉬운 기간이죠. 이렇게 겨울이 찾아온 대전. 오늘은 유림공원과 갑천의 초겨울 풍경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대전의 아름다운 공원 Top 5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잘 갖춰놓은 이곳은 유성구 유림공원입니다. 지난달까지 성대한 국화축제를 진행하여 마무리하기도 한 곳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와 보니 어느덧 겨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겨울산책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요!
유림공원 입구 초입에 있는 ‘반도지’는, 한반도 모양을 띄고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호수에는 많은 수생식물이 심어져 있지만 겨울이 되니 잔잔한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 되었어요.
12월의 유림공원에서는 고요하고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겨울에는 낮에 햇빛을 받으며 산책을 하면 시원하고도 따뜻하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지요.
체력단련장에서 운동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분들이 보입니다. 추울 때일수록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는 말이 있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을꽃을 뽐내며 수많은 관람객들을 불러들였던 유림공원. 이제는 당분간 겨울철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할 시간인가 봅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꿋꿋이 푸른 모습을 보이는 나무가 있어요. 유림공원 중간쯤에는 속리산 소나무숲이 작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기상이후 문제와 재선충 등의 병충해 때문에 소나무가 자라기 힘든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요. 슬픈 소식이죠.
소나무숲을 지나면 보이는 저 건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문학마을도서관’이라는 곳입니다. 유림공원에는 공원 내에 작은도서관과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방문하기 좋은 공원이에요.
문학마을도서관
운영시간: 화~일요일 10:00~17:00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무
잔디광장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니 넓은 운동장처럼 보이는 곳이네요. 이쯤에서 산책을 그만 둘까 하다가, 잔디광장을 지나면 있는 전망대까지 가기로 하였어요.
공원 맨 끝에 있는 전망대! 물론 공원 안에 있는 거라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올라가면 갑천의 모습을 넓게 볼 수 있답니다. 전망대 위에서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도록 의자도 놓여있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겨울철의 갑천 풍경입니다. 기온은 낮지만 오후의 햇살이 물 위로 비춰져서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확실히 겨울이 되니 갑천의 수위가 낮아진 것 같아요. 정말 물이 없을 때는 갑천 한중간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바닥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대전주민들한테는 정말 소중한 갑천입니다.
유림공원과 갑천의 초겨울 풍경, 잘 보셨나요? 겨울에 혼자 산책하는 것은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죠. 평화로운 힐링 타임을 가지고 싶은 분들은 유림공원이나 갑천 산책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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