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웃다리문화촌 전시 : 유승호 작가의 개인전 '잼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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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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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리문화촌에서는

유승호 작가의 개인전 '잼 잼'과

이규남 각자의 초대전 '새김의 여정'

최윤영 작가의 '타이포 메타모포시스-문자와 기호의 여정'이

동시에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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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승호 작가 개인전 '잼 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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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리문화촌에서는 계절마다 월마다

좋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폐교된 금각국민학교의 변신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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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작가는

한성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과 단체전 전시를 많이 했고

2020~2022년 제9회 종근당 예술지상, 종근당 홀딩스상

2003년 제22회 석남미술상 수상 등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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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작가의 개인전은

웃다리문화촌 SPACE 2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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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잼'이란 제목을 보면서

아기들이 언어를 몸짓으로 배우기 시작할 때

엄마 따라 손을 모므렸다 폈다 하는 동작으로

'잼 잼'을 따라 하는 어린 아기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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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리문화촌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09:30~17:30

▶전시 기간

2024년 10월 5일~2024년 10월 27일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과 추석 연휴

▶주차시설 있음

▶주소 : 평택시 서탄면 용소금각로 4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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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로 들어서면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무채색 작품으로 언뜻 보면

A4용지에 낙서하듯 쓴 글과 그림 같다는

생각이 먼저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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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주시하게 됩니다.

폰으로 사진을 찍어 확대해 가면서 관람하니

작품의 의도를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은근히 작품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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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담배 파이프 작품은 수많은 문자로 이루어졌습니다.

담배 파이프와 전혀 상관없는 문자들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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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작가는

무수한 문자로 대상을 재현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표현하였습니다.

점을 찍듯 반복적으로 문자들을 적어 넣거나

유행가 가사가 들어가기도 하고

의성어나 의태어 등 작품과 상관없는

문자들을 채워 넣어 작품을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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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작가는 전시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서투름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직접 제작한 막대기 붓을 왼손에 쥐고

그린 드로잉은 서투른 글이 되어

구불구불 리듬감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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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소리가 없지만

문자로 만든 작품은 보는 그림이고 듣는 그림이 되어

관람객에게 시청각적 감상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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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 중 유일한 유채색 작품입니다.

문자들의 나열로 탄생한 민들레 꽃씨는

바람만 불어준다면 사방으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는 순간의 표현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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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잉크를 이용하여 문자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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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잼'은 어린 아기의 첫 언어를 몸짓으로 표현하는

소근육 운동이자 율동이라면

재미의 줄임말이 '잼'이라고 하지요.

인터넷에서는 '노잼'과 '꿀잼'이 유행어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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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작가의 개인전 '잼 잼'의 작품은

유아적인 언어스럽고

이미지와 상반되는 문자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마법스러운 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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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개인전 '잼 잼'을 관람하셨다면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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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다리문화촌 나들이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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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리문화촌으로 오는 시골 풍경도 감상하고

웃다리문화촌 실외 풍경도 감상하고

작품 감상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까지

오붓한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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