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덥지만 고령군 다산면 강정고령보 자전거길에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낙동강변이라 바람이 불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씻어 주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니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우륵문화광장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에 색스폰 연주 공연을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최신식 화장실과 앉아서 쉴수 있는 그늘막, 벤취, 운동기구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위에는 우뚝솟은 탄금대가 멋있어 보이는데요.

우륵선생의 고장, 12줄의 가야금을 형상화한 조형물입니다.

물고기가 틔어 오르는 형상을 한 디아크도 보였습니다.

다산면의 들녘과 아파트도 그림같이 펼쳐졌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길 옆에는 대가야역사문화공원으로 대가야역사 이야기와 유물, 볼거리 등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아주 유익하였습니다.

장기리 암각화는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그림으로1976년 8월 6일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였습니다.

대가야읍 고아동 고분군 벽화는 고분 중에 유일한 벽화가 있는 고분으로 1968년 12월에 사적 제 165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대가야의 유물을 모형으로 전시하여 자전거를 타는 사람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낙동강 자전거 길에서 바라본 강정고령보는 어디를 봐도 아름다운 경치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사각 사각거리는 억새풀의 소리는 눈과 귀를 청명하게 해 주었습니다.

자전거 길 옆가로수는 연분홍색으로 활짝 핀 배롱나무 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감탄을 하면서 자전거에서 내려 사진도 찍었습니다.

멸종 위기종 흑,재두루미 도래지역 전망대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싹 가시게 해 주었습니다.

멀리 강정고령보, 디아크,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주변의 꽃과 풀들이 어울린 경관을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다웠습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을 아이들과 함께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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