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삼호지구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4만 명 늘어난 3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단단히 잡아가고 있어요.
'정원의 봄, 꽃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사흘간 열리는 축제의 현장은 얼마나 예쁘게 꾸며져 있을지 방문하기 전부터 기대가 컸답니다.
삼호지구에 위치한 삼호 연안 공영주차장은 이용요금이 무료라 더욱 좋아요.
참고로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의 무료 주차장은 이곳을 포함하여 태화강 전망대, 동굴피아 주차장이 있습니다.
탁 트인 태화강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태화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새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잠깐 머물며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가 된답니다.
축제가 아닌 기간에도 자주 찾는 곳인데요.
확실히 여름이 다가오기 전 요즘 같은 계절이 가장 방문하기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 덕분에 산책하는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꽃양귀비와 작약 등이 화려한 자채를 뽐내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이었어요.
여기에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지니 정말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안개초, 금영화, 수레국화까지 정말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무려 6000만 송이의 봄꽃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부터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 울산 어린이 연합합창단의 특별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되었어요.
삼호지구는 비교적 관람객이 적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기기 좋았답니다.
곳곳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들이 있어 잠깐씩 쉬어 가기에도 최고더라고요.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감자 캐기 체험행사'부터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은 신청 첫날에 접수가 완료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합니다.
저는 삼호지구 일원에서 진행된 '나는야, 꼬마 정원사'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5월 14일, 16일,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성인인 저도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이유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만 4세부터 5세까지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령층이 확대되어 성인을 대상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제공되면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나 좋은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라는 말에 정말 큰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울산의 다른 구처럼 정기적으로 정원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이 장소에서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정말 열심히 신청하여 참여할 생각이 있는데 말이죠!!
'자연주의 정원 손수건 만들기'를 위한 장소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손수건에 알록달록 색을 입혀 찍어내는 체험 프로그램이더라고요.
결과물을 보니 더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어린이들이 직접 완성한 결과물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으니 성취감도 높을 것 같죠?!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축제 기간에만 진행하는 단발성 행사 프로그램이 아닌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작은 화분에 정원식물을 심어 가져가는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 '반려 수목 입양 공간' 등을 운영했습니다.
정도로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던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벌써부터 내년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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