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 현리오일장, 상면조종면의 전통시장 현리오일장 둘러보기

가평군은 인구가 적은 북면과 상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에 각 지역의 특색을 지닌 전통시장이 하나씩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아직 상설시장으로 등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전통5일장으로서의 명맥을 공고히 유지해오고 있는 조종면의 현리오일장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리오일장은 가평잣고을시장과 청평여울시장, 그리고 설악눈메골시장과 비교했을때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음은 물론 조종면으로 여행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리오일장이 열리는 날과 장날의 모습, 그리고 이곳의 야경풍경과 더불어 현리시장의 향후 모습까지 함께 정리해볼 예정이니, 가평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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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면으로 행정구역이 변경(2015년)되기 전까지 하면장으로 불리던 현리오일장은 지금으로부터 57년전인 1966년에 개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가평의 주요 전통시장 중 한 곳인데요, 해당 시장은 매달 4일과 9일(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에 조종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중앙상가골목에 들어섭니다(현창로 44번길 14). 현리오일장은 타지역 사람들 보다는 현지주민들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장으로 장터부지가 협소하여 대부분 도로변에서 노점 및 자판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곳의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생식품, 가공식품, 의류, 가정·문화용품, 잡화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방금 언급드렸듯이 현리시장은 골목이 매우 협소하기에 일부 판매대는 시장의 메인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과 도로진입로 입구에도 위치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현리시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전체적인 모습을 둘러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는데요, 시장뿐만아니라 현리 중심가의 모습도 함께 담아야겠다 싶은 마음에 인근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낸 뒤 이곳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리는 경춘국도에서도 멀리 떨어져있고 주변으로 연결되는 대도시가 없어 상권발달이 미약할 듯 보이지만, 이는 편견일뿐 각 거리마다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점포들이 불을 밝히고 있었고, 저녁시간대에 맞춰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들도 꽤 많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점포사이마다 세월이 멈춰있는 듯한 오래된 가게와 간판을 구경하는 것도 현리 중심가를 구경하는 또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장특성을 잘살린다면 전통시장과는 별개로 하나의 여행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현재 가평군은 '조종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로 부터 기반시설 구축과 시설현대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도록 현리 중심상가 일원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하는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앞서 군은 조종면 전통시장상인회를 구성 및 등록절차를 조종면 상가번영회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후 전통시장 인정으로 관련 지원근거를 마련해 공모사업과 직접지원을 통한 시장홍보와 상권활성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현리오일장이 향후 전통시장으로 지정된다면 가평잣고을시장, 청평여울시장, 설악눈메골시장에 이어 관내 네번째이자 마지막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데요,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현리오일장 특유의 매력과 장점을 발굴함으로서 향후 지역상권 및 시장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되기를 바라며 이상 현리 오일장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하겠습니다. 현리오일장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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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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