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이야기 놀이터에 가다

[장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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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2020년생과 2021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겨울방학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이야기 놀이터>가 흥미로워 보여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어떤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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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일정과 활동 내용이 정말 다양하고 창의적이네요. 각 날짜별로 진행되는 놀이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상상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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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프로그램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고소를 치며 장단 인사로 문을 엽니다. <열두 띠가 생겨난 이야기> 책을 종이 인형과 함께 읽어봅니다. 손 제기를 직접 만들고 제기 판에 색연필로 색칠하고 놀이를 진행합니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노래를 부르면서 제기를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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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집중력, 창의력, 사회성 등 다양한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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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송(한국동화놀이교육협회 회장) 강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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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은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A. 우리 문화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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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업 진행에 있어서 양육자들이 어떤 점을 협조하면 좋을까요?

A. 저는 아이들이 떠드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은 아니에요. 다만 우는 아이가 있다면 외부로 나가서 달래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학부모들이 협조를 잘해주시고 있지만 '000를 해주세요'할 때 함께 참여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이름을 부를 때 아이들이 대답을 못하면 '대답해. 대답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대신하여 부모님이 '네'하고 대답을 해주시는 등 아이와 함께 어울러지면 더 좋은 프로그램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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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힘든 점이 있을까요?

A. 딱히 힘든 점은 없습니다. 다만 기관마다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으니 프로그램이 더 많이 개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로 인하여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 김*경(군포 거주)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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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프로그램이 좋았던 점은?

A. 오늘이 첫 수업이긴 한데 선생님 프로그램을 여름에 듣고 이번 겨울 학기도 신청하게 되었어요. 어린아이에게 동화책을 읽고 책과 관련해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즐거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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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놀이가 도움이 되실까요?

A. 저희 아이 기질이 워낙 수줍어 덥석 하지 못하는 아이인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집에서 같은 놀이더라도 너무 즐겁게 노는 거예요. 제가 제시하지 못한 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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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 진행 시 부탁하고 싶은 게 있나요?

A. 어린아이들 프로그램 특성상 책상이 아니라 마룻바닥이 있는 강의실에 배정이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작은 아이들을 위한 수업이 다양하게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집에서 노는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이 됐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어 군포시에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의 삶의 질이 더욱 풍족하게 향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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