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공주 여행 -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미세먼지 가득한 날

장마로 우중충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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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계시면 답답하고 아이들도 지루해하는데요.

제가 날씨가 좋아도, 날씨가 좋지 않아도 아이랑 가기 엄청 좋은 곳 알려드릴게요!!

▲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

계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국립이나 도립이 아니라 청운 이기석 박사라는 분이 세우셨다고 해요.

유명한 안과 의사시라고...

들어가자마자 1층에 어마어마하게 큰 공룡 유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는 그 밖에도 공룡의 화석화 과정이나 다양한 공룡의 화석을 볼 수 있어요.

중학교 때 배웠던 암모나이트

그밖에도 개인이 전시한 화석들도 있었어요.

1층에 기념품 샵도 있고요.

그런데 사실 1층보다 2층 3층으로 올라가면서 훨씬 훨씬 놀랍고 경이로운 전시물들이 많았어요.

사진촬영 금지

스포하면 안되는 부분일 것 같아서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런걸 개인이 소장해도 괜찮나 싶을만큼 깜짝 놀랄만한 전시물이 있어서

아주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민속학이나 고고학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하시면 정말 흥미로우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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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동안의 흥미로운 관람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왔어요.

위에서 관람하는 동안 1층에서 진행하는 체험부스에 대한 안내방송이 여러번 나오더라구요.

1층 체험실에서는 조개껍데기, 소라 껍데기 등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이 한창이었어요.

입장료 이외에 추가로 금액이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진짜 재미있어보였는데,

저희집 꼬마는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체험 대신 꼬마들이 선택한 건 바로 기념품 키링ㅋㅋ

제 입장에선 돈도 굳고 좋았어요 ㅎㅎㅎ

자연사 박물관 바깥쪽에는 엄청 많은 공룡 모형이 있었어요.

꼬마들이 좋아하는 공룡들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름 검색해서 동물들 설명도 해주고.

관람을 모두 마치니 시장하더라구요.

굳이 어디를 알고 찾아간 건 아닌데 나오다보니 한정식 집이 엄청 많아서 주차하기 좋은 집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여기가 대박 맛집!!

반찬도 많고 맛도 좋고 정갈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식후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커피숍으로 고고!

바람불고 비오려고 하는 날이었는데도 경치 좋고 기분 좋으니 사진이 다 잘나오는거 있죠..ㅋㅋㅋ

같이간 사람들 다 같이 ㅋㅋㅋ

아이랑 계룡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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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연사박물관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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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철학과나온언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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