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원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다가오는 봄을 시기하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 이후 4년 만의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위한

구로거리공원 벚꽃축제를 재개하였는데,

올해는 선거로 인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구로거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구로구 구로5동에 위치한 구로거리공원은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체육시설이 갖춰져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에는 9명의 장수 노인을 상징하는

‘아홉 지팡이 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단결과 화합으로 살기 좋은 구로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건립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아침 기온은 조금 쌀쌀했지만

낮 기온은 포근하여 공원에 핀 벚꽃구경을 하고

운동을 하기 위해 산책을 나오신 분이 많았습니다.

구로거리공원은 나무들이 많아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숲으로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곳과

헬스장처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로거리공원에는 시기마다 길거리 공연과

조각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리공원에는 계절마다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있어

식물들이 자라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도 있으며,

한국문인협회구로지부 회원들의 문학작품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공원을 소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봄날의 햇살을 보기 위해 나온 어르신,

아이에게 벚꽃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 엄마,

산책을 함께하는 노부부의 모습,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친구들까지

구로거리공원을 즐기는

다양한 구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지나고 따뜻한 봄기운에

여기저기서 벚꽃축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주말이 되면 구로거리공원의 벚꽃도 만개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으니,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구로거리공원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보며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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