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을 향한 민중의 꿈

동학 농민혁명의 현장-무장읍성을 가다!

'봄나들이 계절' 이라고 쓰고

초여름이라 읽어도 괜찮을 날씨입니다.

자연을 즐기기엔 참 좋은 계절입니다.

고창은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최적의 고장이라 자부합니다.

학원 농장의 유채와 보리밭의 환상적인 풍경에 업~되고

핫~해지신 감성을 차분하게 정리해 주는

또 다른 느낌의

캄~플레이스인 무장면의 '무장읍성' 입니다.

1894년 3월 20일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 전개를 알리는

무장기포를 일으키고 이곳에 집결하여 창의문을 발표함으로

한 고을의 자유와 민권을 위한 반봉건 항쟁 민란에서

본격적인 농민군 전쟁으로의 전환점이 된

역사적 사실의 현장인 무장읍성!

무장읍성은 고려 때까지 무송현과 장사현 두 고을로 나뉘었던 곳을

왜구 방비를 위해 하나로 통합해서 읍성을 축조했습니다

조선 태종 17년인 1417년에 동, 서, 북에 3개의

성문과 옹성, '취백당'의 이름을 가진 동헌(공사중)과

'송사지관'이라 이름하는 객사는

좌우에 익사까지 갖춘 잘 지어진 객사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관용 숙소이지요.

동학혁명 농민군의 결연한 자유, 평등, 자주 원칙에 기초한

농민군의 혁명은 관군과 일본군의 반격으로 실패했고,

1910년 경술국치의 수난으로 무장 읍성도

성곽을 헐고 성내의 연못도 메워버렸답니다.

2014년 읍성을 복원했는데 묻혔던 연꽃 씨앗이 100년 만에

발아하여 꽃을 피워 큰 화제가 되었지요.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 읍성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고

130주년 올해도 '무장읍성보존회' 주관으로

보존회 여성회원들과 주민들의 봉사로 기념제를 알리는 행사가

4월 13, 14, 20, 27, 28일, 오후 1~4시까지

다양한 행사장 부스들과 체험장이 준비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행사 날 매회 마다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 공연은 '공음어울림 난타공연'

송사지관 앞 잔디마당에 객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 부스들입니다

조선군 녹두장군 복식체험도 인기가 많네요.

짚으로 엮어서 달걀 꾸러미 만들기(유료)

영선고 생태조경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멋진 볼펜은 무료이고요,

많은 즐거운 행사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떡메치기 체험장이군요

새싹보리 잎으로 만든 인절미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준비한 행사들은 대부분 무료 행사입니다.

진무루에 앉아 성벽과 객사를 바라보는 경관도 참 좋습니다.

새 시대를 열고자 했던 농민군의

'그 길을 따라 그날, 그 함성 속으로'

잠시나마 들어가 보시는 경험도

푸르른 이 봄날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발걸음입니다.

남아 있는 행사 일정에도 많이 방문해 주시고

5월에 있을 무장읍성축제에도

많은 관심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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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유산도시_고창 #녹두꽃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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