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봉학골 산림욕장 지방정원 삼색길 꽃의길

가섭산 봉학골 산림욕장 지방정원 조성 중 ~

산의길, 물의길에 이어 꽃의길까지 삼색길 이어집니다.

가섭산 능선 아래로는 봉학골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1988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산림 휴식공간을 조성되었습니다. 조각공원, 맨발숲길, 자연학습장, 초화원, 몰놀이장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네요. 산림욕장 초입으로는 걷기 좋은 용계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과 이어지는 무장애 나눔길이 있으며 산림욕장은 전망대와 가섭산 등산 코스가 연결됩니다. 그리고 요 몇 년 사이 더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방정원과 함께 산림레포츠단지가 조성됩니다. 그중 거의 모습을 갖춰가는 지방정원의 현재 모습을 전합니다.

봉학골산림욕장은 기존 시설에 지방정원을 더해 봉학골삼색길로 변화되네요. 전망대와 가섭산의 푸르름을 즐기는 산의길, 해가 질 때면 석양이 아름다운 쑥부쟁이 둘레길 물의길에 이어 꽃의길 조성이 막바지를 향합니다. 산림욕장은 주차장에서 두 갈래 길입니다. 왼쪽이 기존 시설이며 오른쪽이 새롭게 변화하는 지방 정원이네요

지방정원은 봉학골 산림욕장 넓은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꽃의길이 시작됩니다. 장기 프로젝트로 1차 부지 조성, 2차 주제 정원 조성에 이어 현재는 3차 조경 사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약 3년여 만에 정원의 모습이 갖춰졌습니다. 한데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따라 드넓은 벌판이 다져졌고 그 사이로 형형색색의 꽃밭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작은 계곡 너머로 산 능선을 오르는 임도 산책로도 이어지네요.

꽃의길은 활처럼 흰 넓은 능선을 배경으로 좌우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그 사이로 넓은 벌판 정원이 있습니다.

산책로와 임도를 따라 꽃길이 형성되었고 벌판은 대단위 정원이 이어지네요. 현재는 완전한 모습이 아니었음에도 아주 멋졌습니다. 한여름이면 운영될 것 같은 바닥분수도 설치되었네요. 꽃의길은 계절에 따라 많은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피고 지겠습니다

정원은 상당히 넓어서는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오른 후 정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내려와 원점회귀히였습니다. 만개한 꽃을 즐기며 천천히 거닐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주제정원과 꽃길로 구성된 정원에서는 많은 꽃과 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꽃양귀비와 안개꽃 군락도 조성되었습니다. 초여름의 꽃 붉은 양귀비와 작고 하얀 안개꽃이 바람에 따라 하늘하늘 춤을 추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아마도 경관 군락지는 계절에 따라 꽃도 풍경도 변화하겠네요.

봉학골 산림욕장의 지방정원은 현재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으나 조성 중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꽃과 나무를 알리는 이름표도 아직 설치 전이며 일부 구간은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방정원과 이어지는 산림레포츠단지로 추정되는 산기슭 상단의 경우 이제 막 조성 사업이 시작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봉학골 산림욕장을 찾을 때면 가볍게 둘러보세요. 지방정원이 조성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는 쏠쏠하였습니다.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 수목 아래로 알리움, 디기탈리스, 금어초, 카네이션 등이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자연지형을 활용한 돌담에 기대어 멋스럽게 꽃길도 이어집니다.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국도 아름다운 꽃을 피웠네요. 붉은색, 보라색, 푸른색 등 화려한 빛깔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봉학골산림욕장 음성 지방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안개꽃이었습니다. 하얀꽃이 양귀비, 수국, 소나무, 금어초 등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답게 하였습니다.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에 들어서는 지방정원은 현재 거의 완성단계였습니다. 시나브로 자리를 잡아가며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 꽃의 명소를 예고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꽃들이 피고 지겠습니다. 봉하골산림욕장의 물의길, 산의길에 이어 지방정원의 꽃의길까지 이젠 삼색길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