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예고, 진주대첩광장 프리뷰! 알고보면 감동이 두 배인 진주시 건축학개론

진주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진주대첩광장❞이 17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고

시민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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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말 완공을 앞두고

조성 당시 출토되었던 유물을 비롯해

새롭게 조성될 광장의 시설물과

광장을 채울 나무 한 그루, 바닥재 하나 하나에

담긴 의미를 시민분들께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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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일어서는 땅,

땅의 기억을 일깨우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오는 8월 말

시민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진주대첩광장은

진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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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당시, 통일신라 배수로부터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석성 등

유물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역사적 현장으로서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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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간의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건축사와 역사학자, 조경전문가, 국가유산청 등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문화유산을 지키고, 땅의 가치를 돋보일 수 있는

최적의 형태로 만나게 될

진주대첩광장의 모든 것을 소개해드립니다.

진주대첩광장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공원지원시설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승효상 건축사의 설계로 탄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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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에 출연하며

그간의 역작을 대중에게 소개해

거장의 위엄을 알린 승효상 건축사는

는 의미를 담아 광장의 컨셉을

❝일어서는 땅(Rising Land)❞ 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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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은

민·관·군이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한

역사의 현장으로서

땅의 에너지를 일깨워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는

의미와 포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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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방면에서 광장을 바라보았을 때

공원지원시설의 비스듬한 경사로가 마치

고개를 들어 일어서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현재 진주성 성벽은 내성으로서

진주대첩광장은 진주성 내성을 지키는

외성의 안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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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광장 조성 당시 발굴된

조선시대 외성(석성)은

진주대첩광장의 위치가 진주성을 지키는

외성이었음을 알려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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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청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진주성 성벽과의 조화로운 배치를 위해

진주대첩광장의 공원지원시설은

성벽의 북쪽 완충지대와 마주보도록 배치하여

진주성과 촉석문이 훤히 보일 수 있도록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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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주변으로

문화원과 청소년수련관, 청년허브하우스,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이 예정되어

많은 방문객을 대비해

카페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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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원지원시설에서 열릴

다양한 공연 및 문화행사를 대비해

많은 관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표면을 계단식 마당으로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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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명탑을 설치하여

밤에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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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촉석루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지원시설의 회랑에 서서

마주보게 될 진주성의 뷰는

길게 늘어선 기둥 덕에

한 폭의 그림같은 위엄과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진주대첩광장 조성 중

문화재 발굴 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의 배수로와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외성(석성)이

발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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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의 국가유산청 자문과 심의를 거쳐

통일신라시대 배수로와 고려시대 토성은

유물 위에 흙을 쌓아 덮어 보존하고

그 위에 언덕을 쌓고 잔디를 심어

유물을 재현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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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외성(석성)은

석성의 일부가 상태가 양호하여

성벽을 드러나는 방식을 택하되

외성벽 안정성을 위해

전문기관과 국가유산청 심의를 거쳐

높이를 2m로 조정했습니다.

(※ 석성 노출 높이는 추후 추가 사적 지정관련 과정에서 논의 후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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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첩광장 북측 보도부에서발굴된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는 고인골과 목책렬은

문화재청 심의 끝에

현지에 보존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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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된 인골은 현재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에 의뢰하여

연대측정과 고환경분석 등의

분석결과에 따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보존처리 방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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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 1층과 2층에

총 408면의 주차장으로 설계했으나

문화유산 발굴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배수로,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석성이 연달아 발굴됨에 따라

과거 3층 규모의 건물이

대부분 있었던 구역에 한해

발굴 유적과 충분히 거리를 두어

지하 1층 149면 규모로

대폭 축소하여 조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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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준공 후에는

지하주차장 진입 및 출입 전용 차로를 포함한

2차로를 추가한 5차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진주대첩광장은 조경전문가

강호철 교수의 자문을 받아

한국 전통의 조경방식인

'비정형식'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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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과 같은

유럽 정원에서 사용되는

대충이 강조되는 정형식과 달리

우리나라 전통방식인 '비정형식' 조경방식은

인위적인 대칭보다는

건축물과의 조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멋과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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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주대첩광장의 메인도로에는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심고,

도로와 도로가 만나 각이 지는 부분에는

풍성하게 퍼지는 은행나무를 포인트로 심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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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장 내 식재되는 모든 수종은

한국 향토수종을 심을 계획이며

도시의 숲인 촉석루와 공간이 이어지는

느낌이 나도록 촉석루 내의 조경과 같거나

비슷한 수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1592년 제1차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하고자 1592개의

바닥재 각인문구 공모사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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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의미와 시민의 염원을 담은

바닥재 각인문구는

진주대첩광장 내 메인도로에

설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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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주시가 야간관광특화도시인만큼

야간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등, 지중등, 볼라드등, 스텝등 등

다양한 조명등을 설치하여

진주성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품은 땅의 기억이

진주대첩광장으로 일어서며

새로운 역사와 이야기가 쌓이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과의 만남을 앞둔 진주대첩광장에

따뜻한 애정과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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