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철쭉축제포스터

대한민국 대표 축제 ‘군포철쭉축제’의 개막식이 차없는거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철쭉동산의 무대가 좁아서 많은 관람객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차없는거리에 무대가 마련되었는데, 넓은 관람석이 시원하게 펼쳐져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될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모습

축제에 참가하신 분들은 비옷을 입은 채로 앞 좌석에 질서정연하게 앉거나 주변에 서서 무대를 관람하셨는데요. 비로 인해 우산을 펼쳐 든 관람객들이 많아 무대를 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모두 휴대폰으로 사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철쭉폭포’도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아 주는 가운데, 특별히 마련된 무대 주변뿐 아니라 철쭉동산 계단과 이동 길에도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신 것 같았습니다.

올해엔 ‘VIP패키지’ 제도를 도입하여 선착순 120명에게 후원금을 받고 ‘후원좌석’을 제공했다는데 어떤 분들이 후원 좌석을 차지하셨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가 되자 김한석의 사회로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차없는거리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엔 연예인들의 영상축하 인사에 이어 자매도시 축하사절단, 일본·중국 등 해외 축하사절단 소개, 군포시 주요 인사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하은호 시장님의 축하 인사에 이어 내빈들의 짧은 인사가 이어졌는데요. 생략하는 인사는 박수를 더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먼저 안양 출신의 가수 김종국이 등장하여 관중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좋은 노래로 관중과 함께 웃고 즐기던 김종국은 대표적인 애창곡 ‘사랑스러워’를 비롯한 다섯 곡을 불렀답니다.

두 번째 등장한 가수는 백지영이었습니다. ‘총 맞은 것처럼’ 등 다섯 곡을 열창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고 노래와 함께 안무를 멋지게 춰서 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드론 쇼였습니다. 마침 내리던 비도 그친 상태에서 등장한 드론은 여러 종류의 도형과 글자로 밤하늘을 수놓아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영상을 찍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까지 관객들 모두 환호하며 떠나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정말 멋진 축제였다’, ‘군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사 오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많은 시민의 박수와 함성 속에 군포철쭉축제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종료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수리산역 주변에서 모범운전자분들이 차량통제를 잘 해주셔서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하나 된 아름다운 철쭉 축제였습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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